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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임신중절에 자살시도에 골치만 썩이는데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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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대하고 말해야 할까


애정결핍이랑 자기연민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집착하고 못 놓는 것 같아

계속 헤어지고 싸우면서
경제적으로 책임도 못 지는 상황에서 여친이랑 둘이 동거한다고 해서 말리다가 결국 허락해줬는데

둘이 동거하면서 상황이 더 악순환된건지
동생은 여친한테 집착하다가 자살시도해서
골치 아팟거든

근데 갑자기 오늘 감당하기 힘든지
나랑 엄마한테 자기 상황이랑 속마음을 털어놨는데
월세랑 생활비를 다 자기 혼자서 내고 있었더라고

알고보니 여자친구가 임신도 해서 임신중절 수술하다가
수술이 잘못돼서 자궁유착 생겨서 또 수술하고
그런 수술비도 동생이 다 낸 것 같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지금 감당하기 힘드니까 털어놓은 것 같아


근데 난 지금까지 유유히 말해왔었고
상황이 이지경이 되니깐
동생한테 좋은 말이 안나간단 말이야?
진짜 그냥 짐승같고 미친놈같아
책임도 못 질 상황들을 왜 이렇게 만드는지 모르겠어


그냥 말 다 들어주고 좋은 말 해주고 지켜만 보기도 해봤고
정신차리라고 욕도 퍼부어봤는데

내가 욕하면서 상처주면 인생을 놓아버릴까봐 무섭고
좋은말로 위로해주기엔 정신을 못차리는것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댓글 아이콘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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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언니 착하다 나라면 손절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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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딱 그 중간 지점에서 차분하게 얘기하는 게 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