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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용한 무당 많았나봐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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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얘긴데 젊을 때 친구 따라 점보러 갓엇대
엄만 솔직히 무당 믿진 않았는데 자꾸 맘에 안 드는 예지 같은 거 해주니까 짜증나서 기분 전환하려고 일부러 근처에 있는 다른 점집에서도 점을 봤대
총 5명한테 봤는데 5명 다 똑같은 얘기하니까 열받아서 사기꾼들이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드는 거다 생각하고 잊으려고 했대
근데 엄마가 요즘 그 무당들이 말한 거 다 맞았다고 너무 소름끼친다 함…
점 본 게 결혼하기 전이었는데 자식 몇인지 성별 뭔지 울아빠 성격, 울 친가쪽 삼촌이 우리 집 문서 몰래 팔았던 사고랑 엄빠 건강문제, 차사고, 언니들 나 동생 대학, 직업까지 다 맞춤..
저번주에 고3 막내동생 수시 붙은 대학까지 맞췄음

내가 너무 신기해서 어디서 점본 건지 알려주면 안 되냐니까 지금은 그쪽이 번화가 되면서 사라진 거 같다는데 ㄹㅇ용하다.. 나도 이런 거 잘 안 믿는 편인데 재밌어서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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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엔 찐무당만 있었다면 요즘은 사기꾼들이 넘 많음ㅜ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