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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아가 뭔지,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어요..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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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취준생입니다
여러 면접들을 준비하며 나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계속 고민해보고 있는데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주변 사람들이나 남들을 보면 뚜렷한 그 사람의 성격이나 장단점, 성향, 뭘 좋아하고 싫어하고 이런것들이 정말 잘 보이는데 저는 뭔가 유들하고 사람 자체의 색채가 강하지 않다보니 제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가끔은 제가 이중인격 같고 그래요 ..

취미도 없어요 취미나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보려 다른 사람들이 하는 취미들 한번씩 해보며 흥미가 있는지도 살펴보았지만 그냥 잠깐 재밌고 다시 하고 싶다라는 열정이 없고 어느 하나에 깊게 빠지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관심이 조금 생기더라도 고등학생/대학생/취준생 별로 어느정도 해야하는 일들이 있잖아요 그런 학업과 과제에 치중하다보면 또 다시 흥미가 없어지고 괜한 곳에 시간 쓰는 것도 아까워요


고등학교때는 열심히 공부만 해서 대학교도 인서울 상위권으로 갔고 대학교때도 학점관리/공모전/대외활동 열심히 해서 스펙이 좋진 않지만 부족한 것도 아닌데 정작 제가 가는 길이 맞는지 정말 이 일이 하고싶은지 이렇게 살고싶은게 맞는지 아무리 질문을 해도 답이 안 나오네요 ..


나이가 들수록 남들보다 제 자신에 대해 아는게 더 어렵네요 .. 불면증 때문에 잠도 안 오는 요즘 너무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써내렸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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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그래.. 나는 딥하게 생각하다가 포기함ㅜ 답 안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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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고민을 한다는 거 자체가 되게 성숙한 사람이라 느껴지는데 난 27살인데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해보고 싶은 것도 없음 유일한 취미마저 질려서 낄낄거리면서 폰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