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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이제와서 전공을 바꾸기엔 늦은걸까??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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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피아노, 가야금을 배웟는데 실력이 좋아서 전공 하라는 말까지 들엇던애엿어 근데 악기를 배우면서도 유치원때부터 꾸준히 미술이 너무 좋아서 미술을 시작햇엇어

초등학교땐 지방에 살앗던지라 예중예고입시까진 아예 관심이 없엇어서 대입학원으로 디자인 위주로 많이 그렷엇어

그러다가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시기에 맞춰서 서울을 올라왓는데 전공을 살려서 대학에 조금이라도 더 쉽게 갈수잇는게 예고라는 선택지밖에 안남앗어서 중학교 3년 내내 입시학원을 다녓엇어 중간에 슬럼프도 오고 입시학교도 바꾸고 엄청 힘든시기가 잇엇어
내가 준비한 학교가 ㅅㅇ예고엿는데 전과목 올 a가 나올 정도로 공부도 챙겨야됏어서 진짜 열심히 준비햇엇어

그렇게 죽도록 공부하고 실기한 결과 합격을 햇어 근데 막상 합격을하고 학교를 다니니 내 인생최대목표가 예고 합격이엇던것같고 그 후에 뭘해야될지를 모르겟는거야 중3때 죽은듯이 공부하고 실기햇던게 이젠 그렇게 하고싶은 의지도 안생기고 그냥 모든게 무념무상이야
나한테 큰 일이 나도 그냥 그저그렇고 그냥 모르겟어 내가 뭘하려고 이러고잇는지 그림그리기도 그만큼 좋지도않고 공부도 왜 해야되는지 모르겟어 난 그림이 좋아서 온건데 공부를 더하는것같고 그냥 대학을 가기위한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 온것같아

주변에 유학간애들이랑 일반고 간 애들 보면 다들 너무 학교생활이 중학교때처럼 그나마 프리해보이고 좋아보여
일반고를 무시하는게아니라 대입에 공부가 그렇게 중요햇으면 차라리 일반고에서 내신따는게 훨씬 나앗을것같은데 왜 굳이 예고를온건지 조금 후회가 돼 특히 유학간 애들 보면 자기 하고싶은거 하고 자기관리도하고 면허도 따고지내는데 난 내가 지금 하는게 나한테 도움이 되는건지 모르겟어 하고싶은거만하고 살 수 없다는거 아는데도 자유롭게 잘지내는 애들을 보면 너무 부러워

솔직히 자퇴 생각 수도없이햇는데 그동안 입시햇던 돈과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못하고잇어 유학을 가거나 전공을 바꾸거나 자퇴를 한다해서 내가 잘지낼수가 잇을까?
지금 이 시기가 입시할때 슬럼프왓던것처럼 그냥 참으면 지나갈 상황인걸까?

안힘든 사람 없다는거 아는데 그냥 지금 내상황이 너뮤 견디기 버거워서 끄적여봣어 빨리 적은거라 두서없을수도잇는데 이해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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