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가게에서 일 하며 3년 연애를 마치고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143
0
7
2년 반 동거하다 헤어지고 반년 더 일 했는데
울타리는 같이 만들자 주의가 나 였고
울타리를 완성하고 결혼하자 주의가 남자친구였어
그렇게 결혼은 수 없이 밀리다 헤어졌지
지금은 난 새로운 남자친구 만났고, 전 남자친구 또한
여러번의 소개팅을 하고 있는데 잘 되진 않나봐
그래서 그런지 나에게 계속 어필하고
진지하게 결혼하자 얘기하고
다시 만나자 등 수도없이 얘기했지만
완만하게 거절하고 나 또한 이미 몸이 편해진 직장이니
이기적이게도 일을 계속 이어 나갔어
만나면서 날 다른 여자들과 비교하고 화가날때 소리지르고 밀치는거, 결혼이 밀리는것들은 감당할 수 없었지
그리고 거절 할 때마다 일적으로 압박하고 기분대로 하는걸 맞추는것도 힘들었고
이번에 또 한번 진지하게 결혼 전제로 만나자는 말을 듣고 화가 나더라고
난 그럼에도 일에 책임을 갖고 계속 하려고 했는데,
소개팅 할때마다 까이고 와서 나에게 이런 말들을 하는게 자존심도 상하고 이제와서 질척거리는게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 솔직하게 얘기하고 당일퇴사를 하게 되었어.
헤어졌지만 나를 본인 바운더리 안에 놓고 편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일도 그만 둔다고 하니 많이 충격을 받더라
괘씸하고 속상하고 그러게 그냥 조용히 있지 싶으면서도
전 애인이 내 가게에서 일 하고 있으면 미련이 남을 수 밖에없겠거니 싶기도 해.
이제 백수 1일차 인데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무기력하네

잘했다 언니 계속 다녔으면 언니한테 계속 결혼 가스라이팅 했을듯
헤어진 사람 가게에서 일하는거 자체가 진짜 힘든건데 그걸 반년이나 했네 언니 너무 고생 많았다 진짜
지금은 싱숭생숭해도 그만둔거 절대 후회 안할거야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잘했다 싶을껄 그동안 고생했어
아구 고생 많았어. 전남친이랑 잘끝냈네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으엉...ㅠㅠㅠㅠ고미워ㅠㅠㅠㅠㅠ친구도 없어서 말 할 곳이 없었는데 아이구 세상에 고마워ㅠ
에구 맘이 아프당 ㅠㅠ 언니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언니 잘 극복해낼 수 있을 거야 오늘 날도 좋은데 언니 해보고 싶었던거 하면서 기분이라도 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