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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을 앞둔 20살인데 삼수 고민ㅜㅜ - 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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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모님께 어렵게 허락을 받아 재수를 시작 함
근데 지원은 1년동안 합쳐서 110만원 정도…… ( 논술학원 한 달 + 독서실비 2달.. 독서실도 젤 싼데 다녀서 관리 아예 안다 됐음 ) 대신 용돈은 달에 40만원씩 꼬박꼬박 받음. 이걸로 독서실비 내면서 밥도 점심 저녁 사먹고 필요하면 문제집도 사야되는 상황 ^_^
솔직히 나는 애초에 실패 할 재수였다고 생각해. 부모님이 아 정도로 지원을 안 해주실 줄도 몰랐고 ( 내가 뭐뭐에 필요하니 돈 달라고 이야기 해야 되는데 집에 돈 없는거 뻔히 알고 그것도 모아자서 나한테 50만원 80만원씩 빌리는데 용돈 받는거 모아서 온전하게 쓸 수도 없었어. ) 인강을 듣으면서 공부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입시에 관한 모든 정보를 내가 찾아서 쫓아가야되니 많이 버거웠어.
게다가 6월부터 수학이 정말 안 올랐는데 이게 결국 또 내 발목을 잡네.

이제 아빠 일이 잘 풀리는 중이거든
그래서 내년에 바뀌는 교육과정으로 딱 1년만 더 제대로 준비해 보고 싶다. 언니들은 어떻게 생각해? 1년 더 하는거 너무 오바 같아?
지금 계획은
우선 수시 논술 접수 해놓은 거랑 수능은 볼거야
근데 논술도 1달 학원 다니고 독학하는 중이고 경쟁률 미쳐서 합격할 확률 20프로도 안 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내년 삼수 비용을 부모님이 지원을 안 해주신다면 알바를 해서 충당 할 생각이야. 근데 문제는 내년에 무조건 대학을 가라고 할까봐 겁나. 대학교 등록금이 한 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언니 하는거 보면 학자금 대출 받아야 되는데 내가 내후년에 학교 옮기면 다시 학비 또 내야하고… 그 돈이 너무 아깝다… 애초에 학자금 대출 내 이름으로 남기는 빚인데 내가 내년에 등록금 내고 학교 다녀도 설렁설렁 할거 같아서 너무 아깝다ㅜㅜ ( 지금 집 형편이 나아지면 학자금 대출 안 할 수도 있고 언니가 졸업 학년이라 부모님이 대출 바로 갚아주기로 함 )
언니들이 내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거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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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면 할듯 .. 하고싶은대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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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오바야 올해까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