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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가출하고싶어(장문)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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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갓스물이고 우리 엄마가 엄한 편이야 다혈질에 화도 잘내고 잘 풀리지도 않아 심지어 화가 난 이유조차 말을 안해줘 내가 풀어보려고 해도 그냥 무시하고 꼽주거나 비웃어서 엄마 눈치보면서 컸어
엄마한테 뭔가 허락받는 것도 너무 무서워 엄마가 화내는 포인트를 아직까지도 모르니까 중학교때는 무서워서 저녁에 치킨먹자는 말도 동생한테 대신해달라고 할 정도였어ㅋㅋㅋㅋㅋㅜㅜ 근데 엄마는 그걸 어이없어해 아직도 내가 무섭냐고ㅋㅋㅋㅋ…
가출생각하게 된 이유는 솔직히 막 성인됐으니까 놀러다니고 싶고 술도 먹고싶은데 나한테 자숙을 하래 그전부터 돈 너무 많이 썼다고. 그래서 들어온 약속들 죄다 캔슬했는데 요즘 엄마 기분 좋아보이길래 2월에 졸업여행 가도되냐했는데 안된다는거야 생각 좀 하고 살아라 너 같으면 보내주겠냐고 비웃으면서 말 하길래 그때 터진 것 같아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였거든
언니들 입장에선 그냥 놀러가는거 거절당했다는 투정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나는 불만이 있어도 엄마한테 한번도 말한 적 없어 어차피 내 말 안 믿어주거든 엄마랑 싸워본 적도 없고 말대꾸도 한번 안 해봤어 엄마는 부모자식간에 싸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자식은 눌러놔야한다 이런 얘기를 나한테 자주 했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살았는데 이젠 아닌 것 같아 항상 일방적으로 눈치보고 혼나기만 하는거 더이상 못해먹겠어 나도 엄마랑 진지하게 이성적으로 대화해보고싶어 무슨 말만 하면 다 비꼬고 비웃고 자기말이 다 맞고 자기를 까내린다고 생각하니까 소통이 안돼
애들은 계속 가출을 해라 한바탕 크게 싸우고 대들어야한다는데 그게 맞을까… 솔직히 잘 모르겠어 어떡해야돼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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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벌어서 자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