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아빠가 나 혼냈는데 내가 잘못한 거야? - 속닥
빠른언니
-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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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아빠랑 셋이서 이야기 중이였는데 막 음식 이야기 하다가 내가 감자탕 먹고 싶다고 얘기했거든. 근데 엄마가 고기를 안 드셔서 자기는 감자탕 가게 가면 먹을 게 없다고 했어. 그래서 난 아 맞지? 엄마가 먹을 게 없네.. 이러다가 엄마는 진짜 한국에서 태어나길 잘했다. 일본 이런데서 태어났으면 먹을 것도 없었겠다. 이렇게 농담으로 얘기를 했는데 옆에서 아빠가 갑자기 거기서 태어나면 또 다 먹겠지. 다 그렇게 되어있어.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
아빠는 무슨 의미로 말한지 모르겠지만 아빠가 평소에 내가 하는 말에 이렇게 말을 덧붙이는 경우가 많아서 짜증은 나는데 못 그러니까 그냥 웃으면서 한숨 쉬고 아.. 대화 하기 싫어 이랬어 엄마는 웃고. 그러더니 아빠가 아니 거기서 태어나면 또 다 먹겠지 환경이 다르면 다 먹게 되있는 거야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아니 말이 그렇다는 거죠~! 이렇게 웃으면서 이야기 하니까 아빠도 나도 말이 그렇다는 거야 이렇게 웃으면서 말했어. 그래서 내가 아니 아빠는 꼭 제가 말하면 그렇게 시비 걸듯이 말하니까 그렇죠오 이렇게 얘기하니까 처음엔 웃으면서 약간 큰 목소리로 시비 걸었다고 생각하면 어떡하냐. 너가 그냥 말한 것처럼 나도 그냥 말한 거다. 거기다 대고 대화 하기 싫다 그러면 선을 긋는 거 아니냐. 그렇게 얘기하면 안된다. 친구랑도 마찬가지다. 이러셨어.
내가 대화 하기 싫다고 말한 건 잘못이라고 생각해 말하면서도 말해도 되나 싶었는데 평소에 쌓아둠 게 너무 많아서 얘기해본 건데 이건 내가 예의가 없었다고 생각해. 근데 아빠도 웃자고 한 소리로 나한테 그렇게 이야기 한 거면 아빠도 내가 한 말 이해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고.. ㅠ몰라 그냥 아빠랑 솔직히 안 맞아. 이젠 걍 아빠랑 대화도 하기 싫고 단 둘이 있고 싶지도 않아. 평소에 아빠가 내 기분 상하게 했던 말들이 아직도 계속 내 마음에 남아있어서 힘들어..
아무튼 저 상황 내가 잘못한 걸까? 진짜 솔직히 이야기해줘 내가 잘못한 거라면 고치고 싶어.

화법이 좀 이상하긴 하다..
인간관계 망가질 화법을 쓰시는데..
- 빠른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정말..?? 난 하도 그래서 그런가 남들이 보면 내가 예의 없다고 할 줄 알았어..
@빠른언니2 뭔가 별 문제될 거 없는 대화인데 분위기 망가지는.. 대화하다보면 기빨리는 느낌일 거 같은데 언니가 문제될 건 없어보여
아빠랑 이 문제 가지고 진지하게 얘기해본 적 있어? 아니면 그런 상황에서 언니가ㅜ기분 나쁜 티를 냈다던가
- 빠른언니
글쓴이@아는언니2 한 번도 없어 그냥 자리 피하고 대화 안 하고 그게 전부였던 것 같아 아빠가 혼낼 땐 엄청 무서워지기도 하고 평소에 존댓말을 써서 그런가ㅠ 말을 못 하겠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