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어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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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다른 친구들 엄마에 비해서
간섭이 많은 편이거든
나 이제 고딩인데 학원이나 학교 끝나고
그냥 잠깐 어디 들릴때도 엄마한테 연락해야 하고
엄마가 7시 이후에 뭐 먹는것도 싫어해서
학원 갔다가 너무 배고플 땐 밖에서 몰래 먹고 집가…
그리고 내가 다른애들한테 말랐다는 소리 듣는 편이거든
근데 엄마는 자꾸 살 빼라고 하고
내가 내 돈으로 사먹는데 이거 오늘 다 먹냐면서
돼지라고 뭐라하고
12시 넘어서 자면 진짜 엄청 뭐라하고
내가 학원이 2시라서 좀 늦게 일어나도 되는데
10시 11시쯤에 일어나면
니는 잠때문에 인생 망하겠다면서
그것도 하나 제대로 컨트롤 못하냐고 매일 뭐라해
그리고 내 돈으로 아이돌 굿즈 사는데
한심하다면서 너무 뭐라해
이거 말고도 못 적은게 너무 많은데
약간 하루종일 내가 하는 모든 거에 간섭하는 느낌이야
그래서 내가 인터넷으로 뭐 아이돌 굿즈를 사거나
쇼핑몰 결제를 하거나 친구들끼리만 나갔을 땐
엄마 간섭 없이 내 돈으로 내가 사고싶은거 사는데
엄마가 갑자기 아빠 현금 영수증 때문에
아빠명의 카드를 써야 한다는거야
그럼 엄마가 내 결제내역을 다 보는거고
그러면 엄마는 내가 하는 모든거에
간섭이 더 심해질 것 같아서 엄마한테 진짜 싫다고
너무 싫다고 그냥 내 카드 쓰고 싶다고 했는데
엄마가 그럼 연말에 아빠가 돈을 몇백씩 내야하는데
니 사용내역 보는게 가족보다 중요하냐면서
갑자기 나를 걍 ㄹㅇ 쓰레기 불효녀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거야
난 엄마가 하루종일 무심코 하는 모든 말들에
상처입고 자존감이 깎이는데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항상 나한테만 뭐라고 하니까 너무 슲프고
그냥 나랑 다른애들을 비교해보니까
그냥 너무 서러워서 펑청 울면서 방에 들어왔는데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거든
이정도면 엄마도 자기 잘못을 깨우칠 때가 됐다고
생각하는데 그럴 기미도 안보이는게 너무 슬퍼
내가 대체 뭘 그렇게 잘못한 건지도 모르겠고
공부릉 잘하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친구랑 싸우는 작은 사고도 한번 안치고
착하게 잘 살고 있는데
내가 그정도로 쓰레기인가 싶고
엄마 때문에 정신병 걸릴 것 같아 진짜로
너무 힘든데 털어놓을데도 없고
지금까지 혼자서 삼킨것들만 해도 지금 너무 버거운데
다른애들 보면 너무 부러워 그냥 사소한것도
늦게 자고 뭐라 안하고
늦게 먹어도 뭐라 안하고
자기 돈으로 하는 모든거에 간섭 안하고
다이어트도 간섭 안하고
내가 하는 것들에 간섭안하고
그냥 고딩이면 곧 성인인데
나도 혼자서 잘하는데
내가 알아서 하게 해주면 안되나
진짜 너무 서러워서 계속 눈물만 나오는데
아무도 위로를 안해주네
이런걸 친구한테 털어놓을수도 없고
아직도 거실에서 내 욕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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