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조금 많이 우울해진거 같아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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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너무 힘든게 많다보니까 우울한데 울지도 못하겠고 가슴만 너무 답답해 울고싶은데 울면 너무 약해질까봐 이미 약한 멘탈 더 무너질까 울지도 못하겠어 그리고 우울한거 말할만한 사람도 없어 다들 아무리 친하다해도 친구가 우울한거 말하면 그 친구도 덩달아 우울해질거고 어떻게 답변해줘야 할지도 모를거같아 방 치우는것도 예전엔 귀찮기만 하다 결국엔 치웠는데 요즘은 계속 쌓아두고 귀찮아서 건들지도 않고싶고 침대에만 있고싶어 요즘 동생이 공부 안하는게 너무 걸려서 학원 보내는거 동생도 좋은 쪽으로 협상 시켰어, 그리고 우리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내가 어릴때부터 아빠랑 살았는데 생리대 붙이는 법, 면도하는 법, 등 엄마한테 배워야할걸 내가 알아서 독학했거든 근데 그 외로움이 아직도 안 사라지나봐. 엄마를 볼순 있어 가서 보면 되는데 좀 멀기도 하고 시간이 없어서 자주 못 봐 그래서 거의 안 보는데 엄마의 온기가 없기도 하고 아빠는 좀 이중인격이라 다정할땐 다정한데 차가울땐 진짜 무서워 그리고 다정할때도 조금만 심기건드리면 화내서 무섭기도 하고 말은 이미 차가워 또 길지만 요즘 집안사정이 안 좋아서 아빠가 힘들어하길래 내 용돈은 내가 벌어서 쓰기로 했는데 알바하는 곳이 카페인데 메뉴를 아직 다 못 외웠고 배우지 않은것도 많고 손에 익지 않았는데 거기에 실수까지 더 하니까 너무 내가 별로라고 느껴져, 사장님이랑 손님들은 나한테 더 욕하고 그러니 마음이 더 답답해졌어. 집이랑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어, 전에는 바다가 보기 싫었는데 요즘은 너무 답답해서 그냥 밤에 바다가서 우는 소리가 묻히게 울고 싶어 오늘은 몸까지 너무 아파서 힘들었는데 실수도 많이 하니까 미칠뻔 했어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어, 새학기 초반엔 반이 너무 재밌고 행복하고 공부도 좀 잘풀려서 학교가 너무 가고 싶고 더 오래살고 싶었는데 요즘은 길게 살아서 뭐하나 그냥 학교 안가고 집에만 있고싶다고 느껴, 친구들이랑 시간만 생기면 매번 놀러다니고 그랬는데 요즘은 노는것도 힘들고 친구 얘기 들어주기도 힘들고 친구들한테 예민하게 구는거 같아.
너무 길지만 그냥 말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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