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 마마보이인지 효자인지 구별이 안가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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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만나고 있는 사이고 데이트 하면서도
비용 부담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사준다고 해도
데이트하는 와중에도 저녁 시간 되면 집에 가고 싶어하고
밥은 꼭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 먹을려고 하고
그래도 밥을 밖에서 먹고 들어갈 일이 생기면
꼬박꼬박 어머니께 밖에서 먹고 간다고 연락함
난 이미 이혼 가정이고 얼마 전에 남자친구
부모님네도 일이 생겨서 이제 이혼 절차 밟으시는
중이라고 알고 있어
아버지는 다른 지역에 살고 계셔서
지금 남자친구는 어머니랑 사는 중이야
얼마 전에 가정사 얘기하다가
자기는 돈 벌어서 성공하고 싶고 이혼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어머니를 옆에서 보고 느낀 게 있었는지
일단 성공하면 0순위로 어머니한테 잘하고 싶다라는
말을 하더라고
어머니한테 에르메스 가방 사주고 싶고
또 자기가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컸기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께도 잘하고 싶다 하는데
성공해서 챙기고 싶다는 사람들에 나는 안끼우더라
빈 말이더라도 보통 너한텐 이런거 해주겠다 하지
않나해서
나는 왜 아무 것도 없냐고 되물었을 때
나는 자기 옆에 있는 게 당연하단 식으로
“너는 나중에, 일단 0순위로 엄마 먼저”
이렇게 말하더라
남자친구가 이제 겨우 20살인데 돈 많이 벌어서
성공하고 싶다는 야망이 크다는 것도 이해함.
근데 나는 엄마 아빠 이혼하고 힘들 때
옆에 있어준 사람이 지금 내 남자친구였어서
그 이유 하나만으로 오직 얘만 보고 942일이라는
시간 동안 잘해줬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준 만큼 받게 해주겠다는 말 한마디도 아니고
지금 너보단 어머니가 힘든 만큼 어머니한테
잘할 거다라는 말을 나한테 하니까
아직 서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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