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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식사할때 싫어하는거 - 속닥

해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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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포함 내 전용으로 주어진 국이나 음식에 갑자기 남의 젓가락 또는 수저가 와서 입 대고서 후루룩 마시거나 수저 훅 들어오는거...
이번에 추석 여행중 할머니가 그러시는데 싫다고는 말 못하고 "할머니 드세요." 하고 그 후로 안건드림.
가족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코로나? 이후 따로 국그릇에 먹는게 익숙해지고 따로 그릇은 건드는거 아니라는 인식 강해지고 나서는 절대적으로 안건드림.
누가 건드려도 싫음.

그래서 아침에 조식 먹을때 호텔 조식 음료 가져왔는데 아빠가 말도 없이 내 음료 마시는데 할머니께는 못하지만 아빠에겐 가능한 거라서(한집에 사니까.)
"아빠가 가져다가 마셔. 왜 내 걸 마셔."
라고 소리 조금 높임
(아빠 미안... 근데 싫은걸 어떡해... 딱 한입이라도 가족 침 섞이는거 싫어함.)

사실 아빠가 식사습관 중 하나가 다 같이 먹는 그릇에 자기 침 묻은 젓가락으로 잘라간 음식 다같이 먹는 식기에 그대로 두고 먹는 버릇 아직 있어서 내가 뭐라고 함.
위생상도 안좋지만 나처럼 예민한 성격에겐 최악의 버릇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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