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손절 당했는데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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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내 잘못이 커서 손절 당했는데
슬퍼서 엉엉 우는 거 보단 ‘손절당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과 '그래도 좋고 잘 챙겨주던 친구였는데 아쉽고 슬프네’라는 감정이 오고 가다가 같은 무리에 있는 친구의 걱정이 슬픔의 감정을 다 잡아먹어버리는..?그래서 손절 잘 당했다는 느낌과 남은 친구의 걱정만 남는 느낌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중. 분명 내가 잘못해서 손절 당한건데..ㄹㅇ 반성도하고 사과도 하고 이런 일이 다신 없게 내가 뭐가 문제일까, 이 친구가 이런부분에서 손절을 쳤으니 이걸이렇게 고쳐야겠다, 어떻게 인간관계를 다스려야할까 이런것도 하루종일 쳐다보긴 했는데..나도 참고 힘들었던게 있어서 그런지 좀 후련한 기분도 있음..솔직히 이런 손절을 당한게 처음이라서 이런 감정을 느끼는 내가 손절한 친구한테 미안하고 소름끼친다고 해야하나..?(ㄹㅇ 친구가 나한테 너무너무너무 잘해주던 친구였어서..)살면서 손절도 처음이고 이런 기분도 처음이라 언니들도 이런 적이 있는지 궁금해..ㅠ
아님 그냥 내가 잘못하고 죄책감 못 느끼는 쓰레기인가..?
손절이유는 대학교 들어가고 내가 열등감이랑 불안장애 비스무리한거에 잡아먹혀서 하소연하고 그게 친구 상황이랑 겹치면서 친구가 폭발해서 손절당함..친구도 어느정도 눈치를 줬다고 하는데 내가 눈치를 밥말아 먹은건지 몇개 빼고는 기억 안 남(이건 ㄹㅇ 나한테 문제 있는거 같아서 고치려고 노력 중)
손절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건 걔도 나한테 겁나 딥한 (내가 함부로 조언하거나 위로해 줄 수 없는) 고민상담을 일주일에 네번은 연락오고 하소연 한적 많아서 나도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내일 시험이라 공부하자고 만났는데 노는 분위기 만든다거나 약속 당일취소는 가면 갈 수록 많이 하기도 했어서..이렇게 고민 들어주고 당일 취소 당하면서 내 정신상태 개판 될 자엔 거리를 둬야하나 라고 나도 생각한 적이 여러번 있어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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