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곧 서른인데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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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할 줄 아는게 없어..
나만 그런거야?
벌써 늙은건지
길 찾는것도 어렵고
사람들이 무슨말 하는건지 잘 듣기지도 않고
들어도 무슨말인지 이해가 잘 안되더라고
원래도 열정적으로 사는 타입은 아니였는데
배우고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가 진짜 없어졌어
사람들한테 이리저리 치이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사람들이랑도 거리두고 지내니까
이거하면 또 사람들이랑 엮이는게 너무 싫은거 같아
도전이 없다보니 배움에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예전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도 않고
꾸미지도 않게 됐어
왜 어머니들은 다들 통통한지 알겠더라고
단순히 살이 안빠져서가 아니라
꾸미는것도 나이들면 못하는거더라 ㅋㅋ
어렸을때야 못생겼다고 놀리지
나이들면 못생겼다고 놀리는 사람도 없어
나같은경우엔 되게 힘들게 살아오셨구나 생각이 들더라
진짜 어르신분들이 지금 내 기분일까 싶어

나도 그래 ㅋㅋ쿠ㅠ 올해가 마지막 20대라 진짜 열심히 살고 뭐라도 할 줄 알았는데 막상 그런거 없이 그냥 집에서 빈둥빈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