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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딸은 확실히 차별 있는듯 - 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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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딸딸아들 집안에 둘째딸이야

이번 주말 결혼식을 갔다왔어
먼 친척분들도 뵀고

근데 집안 어른들이 언니 남동생 이름은 기억하면서 내 이름을 기억 못하시더라고 다들 내 이름만 모르시고 맞추시려고하시는데 알려드릴때까지 아무도 모르시더라

그건 그냥 그러려니 했어

근데 그 뒤에 아빠가 뭐라그랬냐면
애들 태어나기 전에 쓰니가 남자애일거라 생각해서 딸아들 이름만 정해놨었다, 쓰니 이름은 쓰니가 여자애인거 알고서 급히 지은 이름이다

이러는거야
음 솔직히 좀 서운하더라고 내가 아들일거라고 기대했을텐데 딸이었다고하길래

근데 그 전부터 내 성별에 대해 실망한거 좀 알고있었어

외할머니(딱히 차별은 안하시지만)는 너가 여자라는거 알고 너희 아빠가 참 미웠다 이런 말씀도 하셨고
엄마도 내가 아들이었으면 세명 안낳았을거라 했고 다들 내가 아들이라고 기대했었나봐

둘째는 조용하고 고분고분하다는 말도 있잖아 요즘은 나 좀 틀어졌지만 전에는 그런 성격이었거든

그래서 자연스럽게 가족들이 나한테 화풀이도 한 것 같아

언니가 가출하면 왜 언니를 그렇게 뒀냐고 화내고 막상 언니가 돌아오면 보듬어주고
동생도 내가 협조 못하면 ㅅㅂ련이니 뭐니 잘만 욕하고 작은누나가 성격이 나빠 힘들다고하고 그럼 나만 혼나고

아빤 감정기복도 심한데 조금만 화나면 물건 던지고 그건 나한테만 그러고
쓰니한테 잘해줘야지 그렇게 말했으면서 일주일도 못가고..

내가 태어났을때 행복했다고 다들 말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거 알고있어

솔직히 너무 서운하다 가족한테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가족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항상 어중간하고 어중간하니 공부라도 해야하는데 집중은 안되고 그래서 또 혼나고 나도 공부 잘해서 엄마아빠가 최고로 봐줬음하는데 그런 마음이 굴뚝같은데도 잘 안되네

언니들도 둘째딸 차별 있다고 생각해?

댓글 아이콘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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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걍 ㄷ딸이든뭐든 둘째면 다 차별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