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바줘나 전남친 만나고 왔어.. - 속닥
해본언니
- 해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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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 어그로 미안
근데 만나고 온건 맞아...
제일 친한 친구가 남동생이 하나 있었는데
친구 집 놀러갈 때 뵌 부모님들도 나 처음 봤을 때부터
매번 며느리 삼고 싶다 하셔서 내 별명이 며느리였거든
20대 초반엔 서로 취향아니고 각자 교제자 있어서
관심없다가 30초중반쯤 1년 가량 만났단 말야
남자는 나랑 결혼까지 생각했고 난 결혼이 부정적이라
성향, 경제적 등의 이유로 헤어졌어
(물론 부모님한테는 말씀드리지 않고 교제했어
말씀드리면 당장 날 받아오실 기세였거든)
헤어질 때도 언젠가 이런날이 오긴 하겠거니 했는데
최근 부모님 한 분이 돌아가셨고 장례 3일 동안
빈소 방문하고 발인에 장지까지 다녀왔는데
헤어질 때 고생했다고 손잡아주고 등두드려주는데
교제할 때 내가 모질게 한게 기억나서인지
부모님이 돌아가셔서인지 눈물이 멈추질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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