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포기하는게 맞을까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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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나 대학 진로 때문에 고민이 있어ㅠㅠ중학생 때까지 국어교사를 꿈꿨는데 성적이 안 될 것 같아서 특성화고 금융 쪽으로 진학했어.
이번에 수시 넣으면서 알아보니까 A대 국어교육과에 지원할 수 있어서 넣었고 B대 무역학과도 넣었어.근데 부모님은 고등학교 다니는 동안 공부도 제대로 안 하고 자격증도 안 땄는데 뭘 믿고 국교를 보내냐고 하셔.
무역학과나 가라고 하시는데 특성화고도 나랑 안 맞았어서 무역학과는 정말 가기 싫어ㅠㅠ솔직히 2학년 때까지는 공부를 안 하고 놀았는데 3학년이 되고 나서는 거의 모든 과목이 A가 나올 정도로 열심히 했고, 임용에서도 장애인 구분모집 같은 제도가 있어서(수술을 해서 장애 경증있어)국어교육과에 가고 싶어.
물론 임용이 어렵다는 건 알고 있어.둘 다 집에서 멀어서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고 다자녀라 등록금 부담은 크지 않은 상황이야. 부모님은 대학 가서도 열심히 할 거라는 걸 못 믿겠다고 반대하시고 오빠는 내가 왜 대학을 가려는지 모르겠다, 공부도 열심히 안 했는데 그냥 남들이 다 가서 가는거 아니냐 왜 대학을 가려고 하냐고 하고
나도 과거에 공부를 열심히 안 했던 건 인정해.이런 상황이면 부모님 말씀을 듣고 내가 원하는 진로를 포기하는 게 맞을까? 아니면 원하는 전공에 도전해 보는 게 맞을까? 최대한 객관적으로 의견 부탁해ㅠㅠㅠ이걸로 너므 많이 싸워서 스트레스 받고 자존감 떨어져서 너무 힘들어 진짜 열심히 하고 싶은데 그거마저 반대하시는거같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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