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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바줘남자친구가 있는데 전남친이 신경쓰여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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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이랑 거의 2년을 만났어 전남친이 연애가 내가 처음이였고 처음치고 되게 오래 만난 연애였어 그러고 전남친이 권태기가 와서 헤어졌고 헤어진지 한달 좀 넘었어 헤어진지 얼마 안 돼서 전남친이 관심 가는 여자가 생겼다는 얘기를 지인들 통해서 듣고 거의 일주일 넘게 계속 친구들이랑 술집에서 술만 마신 거 같아 그래서 지금 남친도 술집에서 만난 거 같아 술집에서 내 인스타를 따가서 그 뒤로 계속 만나다가 사귄지 일주일 좀 넘었어 사귄 이유는 그냥 외적으로 봤을 때 너무 내 스타일이였어 그리고 전남친도 여자가 있다고 하니까 나도 못할 건 없지 라는 마음도 좀 있었던 거 같아 하지만 술집에서 만난 남자랑 진지하게 사귄적이 한 번도 없었어서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그렇게 크게 안 가 남친은 날 좋아하는 게 눈에 보이는데 나는 그냥 내 이상형처럼 생겨서 좀 좋을 뿐 그래서 이 사람이 뭘 하든 서운하지도 않고 불안하지도 않아 그러다 며칠 전에 전남친이 날 그리워 한다는 소리를 들었어 관심 가는 그 여자애랑도 연락을 끊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시 사귈 생각이 있냐는 애들 질문에 전남친이 근데 다시 사겨도 예전처럼 그렇게 잘 해주진 못할 거 같다 라는 말을 했대 그 말을 들었을 당시에는 쌤통이다 너도 나처럼 똑같이 그 마음을 느껴봐라 라는 마음이 더 컸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전남친이 연애가 내가 처음이기도 하고 첫 연애가 오래 가기도 했고 권태기라는 감정도 처음 느껴봤을 거고 우리가 좀만 더 늦게 사겼더라면 그때 헤어졌을 당시에 내가 말을 좀 설득있게 잘 해서 권태기를 이겨냈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미치겠어 지금 남자친구도 눈에 안 들어올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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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못됐다 싸가지없는마인드다 술집에만나도 잘사귀고 결혼한애도많아 언닌 지금남친을 대체품으로만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