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나랑은 항상 콘돔을 사용했는데 남친이랑 나랑 둘 다 합의하에 술김에 콘돔없이 질외사정하는 조건으로 했어
남친은 확실하게 밖에다 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고 난 술 좀 깨고 나니까 불안해서 사후피임약 먹을 거라고 했어
남친이 같이 가줄까? 물어봤는데 누가봐도 안내키는데 그냥 하는 말이고 피임약 몸에 안 좋고 자기는 확실하게 사정 안 했으니까 사후피임약 안 먹었으면 좋겠대 그리고 어차피 애가 생겨도 내가 너 책임진다고(남친 백수..)
나는 당연 준비된 것도 없는 사람이 날 책임질 수도 없을거라 생각하에 혼자 병원가서 약 처방 받고 먹었는데 너무 비참하더라고 이제 집 가서 부작용 조금씩 오기 시작해서 아프다고 했더니 톡 답장도 늦고 내가 왜 답장 늦게 보냐니까 공부중이라 못봤다면서 미안하다고 전화하는데도 걱정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할 말 없어서 계속 정적흐르고 또 대화중에 나 사후피임약 먹은 거 자기 친구들한테 말한 거 들켜서 난 기분 나빠지고.... 이거 지금 당장 헤어질만한 요소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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