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싸울 때마다 가스라이팅 하게 되는 거 같아..
솔직히 표면적으로 보면 남친 잘못도 내 잘못도 아닌데
남친이 맨날 그건 그러네하거나
다시 생각해보면 내 말이 맞는 거 같다고 같이 사과하고 그렇게 끝나,,
남친은 안 그런데 내가 생각을 되게 많이 하고 기억도 오래 한단 말이야 그래서 싸울 때마다
그냥 지나가듯 한 남친 말에서 앞뒤 안 맞는 부분을 찌른다던지
남친이 계속 우기면 내 말에 근거 달아가면서
여기까진 이해 되지? 한다던지
난 이렇게 생각하는데? 하면 정확한 근거가 뭐냐하면 대개 잘 얘기를 못 해
그런 식으로 싸움이 흘러가....
그리고 남친이 말실수를 자주 해서 욱하면 진심이 아닌 말을 해. 별 건 아니긴한데 네 알 바 아니라던지 그런 것들? 그런 대화 태도가 여러 번 반복되길래
거기에 대해 지적하면 생각해보니 자기가 잘못했대
뭐 이런 식으로 상대의 허점을 계속 찔러서 본인이 잘못됐다고 느끼게 해...
근데 솔직히 내가 잘못한 건지는 모르겠어
너무 논리충이라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저렇게 흘러가는데 남친이 자기가 논리가 없는 것 같다고 자책하는 거 보니까 내가 가스라이팅 하는 거 같아
어떻게 고쳐..?. 근데 누구 잘못 할 것 없이 입장 차이로 싸울 땐 계속 서로 자기 말이 맞다고 하는 상황이라 저런 흐름으로 갈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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