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친이 가족이랑보내는시간이나 개인일정 서운해하면

A랑 B는 아주 어릴때부터 친했던

찐친같은 관계고

둘이 굉장히 자매처럼 각별한 관계야

서로 mbti가 살짝 반대되는 성격이라

라이프스타일도 다르고

그 부분에서 부딪힐 때도 있지만

부족한 부분 채워주고 도움주는 관계

A와 B 모두 일자리 문제 때문에

부모님과도 다투는 일이 잦아졌어

특히 B의 직종에 큰 타격받는 사건이 있어서

이직할 마땅한 직장을 구하기도 많이 어려워졌고

구직기간이 굉장히 길어지게 된 건데

이 과정에서 심하게 우울한 상황..

심지어 B는 그 직종을 얻기 위해

학사를 다시 딴 건데

올스탑이 되어버린 상황이라

심적으로 무너질수밖에 없는...

둘이 이러한 문제로 연락할때마다

서로 속풀이를 하곤 함

오히려 상황때문에

다른 지인들과 연락 끊긴건 A

B는 연인도 있고 다른 학교친구들도 있지만

A만큼 마음까진 각별하진 못함

A는 부모님과 살지만

B는 취업하고 본가랑 조금 떨어져 자취하게 되어서

A에게 더 심적으로 의지를 많이 하게 된거야

평소 둘이 만날때 B의 집에서 1박2일해

A가 가족이랑 보내는 시간 때문에

집에 일찍 가거나 하면 섭섭해하고...

개인 일정이 있어 연락을 받지 못하는것도

이해는 하지만 집에 혼자 있는 상황이라 서운해해

가장 최근 만났을때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의견충돌이 생겨서

다툰 상황이야

A는 같이 올림픽 개막식을 보고싶은데

B는 단둘이 저런 속풀이 이야기를 하길 원함

B가 집안행사 문제로 예민해져서 감정이 더 상한거ㅜ

A가 예전처럼 자신을 생각해주지 않는다고

오해를 하는?

화해는 했지만...

A가 개인적인 일정을 보내느라 연락을 못받고

B는 바로 내일 함께하고싶은 것이 있었는데

(선약 아니고 한밤중에 톡으로 낼 ㅇㅇ할까? 한거)

A가 그날 가족과 선약이 잡혀 가지못하는 상황에서

B가 다시 서운해하고 있어

사실 아주 예전에 A가 B에게 신뢰 잃은 적이 있어

A가 가족/다른 이성과의 약속이랑

B랑의 약속 중재하는 과정에서 실수했고

이 과정에서 B의 감정이 상함...

A가 어리고 미숙할 때 일이라

B에게 미안해하고 잘 지내려 노력하는데

앞서 말했듯이 둘의 근본적인 성향차이 문제도 있고

B의 우울이 깊어져서 그때의 서운함이 올라오는거ㅠ

이런경우 A는 어떻게 중재를 할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