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랑 둘이 자취도 해봤고 성격, 대화코드, 생활패턴 잘맞는 친구랑 둘이서도 살아봤고 지금은 다시 본가에 들어와서 가족들이랑 사는 중인데 고양이랑 둘이서만 살 때도 행복했지만 성격 잘맞는 친구랑 살 때가 제일 행복했는데 친구처럼 잘맞는데 싸울 일 까지 안만드는 남편은 유니콘일거 아냐..?
현실은 집안일, 음식 등 뒤치닥꺼리 다 해주느라 나혼자 아둥바둥 살거고 그러다 집에서 손하나 까딱 안하는 남편이라는 사람 보면서 개빡쳐서 왜 저런 사람이랑 결혼이란걸 했나 후회할텐데 결혼하는게 과연 좋은 걸까..? 싶은 생각이 최근 문득 드네
본가에 와서 크게 느낀게 안맞는 사람을 떠나서 해야할걸 안한다던가 부정적인 언어습관이 있다던가 하는 내 가치관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랑 계속 부대껴 살면 스트레스만 받지 결혼생활이 하나도 안행복할거 같은 생각
동성끼리도 나랑 꼭 맞는 친구 만나기 힘든데 이성+나와 비슷한 가치관+올바른 성품+내취향 호감형인 외모 두루 갖춘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낮을까...^^
나와 맞는 사람이 아니라면 고양이랑 사는게 오히려 나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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