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황은 진짜 친구가 없는 상황이지만 다른 이유로 없는 경우도 있지)
나 고1때 미술시간에 미술쌤이 애들 생기부 보면서 내꺼 보시더니 교과쌤들이랑 담임쌤들이 잘써주셨다고 이런 생기부 처음본다고 그러시다 쌤이 A라는 여자애 책상에 애들 생기부는 물론 내 생기부를 두셔서 걔가 내꺼 보면서 막 평가질 하면서 1~3학년 담임쌤들이 어떻게 죄다 온화하고 조용한 성격이라고 그러냐며 대부분 한분이 그러실텐데 세분이 다 그러시다니 ”쟤 내가 화내게 해야겠다며 ㅋㅎ“ 이러곤 내 중학교때 증명사진 보곤 어떻게 사람 와꾸가 저렇게 생겼냐며 눈깔 썪겠다는 심한말 하면서 재미있다는 듯이 웃고 미술쌤이 내가 본 생기부 중에서 이렇게 잘써진 생기부는 처음본다며 칭찬했더니 걔가 ”한문이랑 음악만 ㅈㄴ 못했나보네 ㅋㅎㅋㅎ” 이러더라 얼마나 화가 많이 났던지 같이 수업듣던 애들이 걔한테 “아 찐따년아 그만좀 하라고 왜저렇게 선을 넘고 ㅈㄹ이야 또라이년이네” 라며 욕하니 막 고개를 떨구면서 지 혼자서 큭큭대면서 웃고 있는거 보는데 너무 음침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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