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던 이미지가 됐네… 두번째

아는언니
아는언니
6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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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참 생각이 많아서 또 글 쓰게 되네

나는 어딜가든 분위기 메이커,활발한 EEENNFFP


특히 제일 많이 듣는소리는 00이는 사랑 진짜 많이 받고 자란거 같아~ 혹은 나쁜의도가 아니라 정말 온실에서 자라신거 같아~ 이런 말.. 좋지 감사하지

내가 바라던 꿈꾸던 이미지가 이거였는데

이런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아쉬운소리 안하고

그랬는데..

그러다가 내가 왜 마음이 텅 비고 현타가 왔는지

알겠더라 언니들

내가 처음 쓴 글 다시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


거즌 20번은 읽은거 같네..



언니들 나는 어린시절부터 유복? 거리는 멀었지

지겹지만 흔하디 흔한 그 레파토리.. ㅋㅋㅋ


감정팔이 동정팔인 아니야


엄마 아빠 나 5살때 이혼하고

난 이모집 고모집 할머니집 엄마 친구집

다 옮기며 살았으니..

그래서 적응력이 좋다 소리 들을수 밖에..


엄마랑 살기 전까지 제일 오래 같이 살았던건 친할머니

건물이 할머니 소유라고 해도. 재개발 동네

반지하 곰팡이

빌라만 존재. 아파트 없는 낡은 판자촌. 2010 몇년도 일텐데 앞집 숟가락 젓가락 다 아는 그런 동네.

참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그때 그 나였던 그 애기가

불쌍해. 사실 그때만 생각하면 눈물 나

기억도 그렇게 잘 안나는데 그냥.. 그냥..


그당시 이모 고모 할머니 엄마친구들은 나를 맡아서

며칠 봐주면서 어린 애기가 힘들었겠다 불쌍하다..

내가 사랑으로 봐줘야지 마음 이였을꺼야.


참고로 열등감 이상한 감정 담아서 말하는거 아니고


지금 내가 어른이 됐으니 나같아도 그런 애기 있으면

안쓰러워서.. 사랑만 줄꺼같아


그냥 불쌍한 애기니까 안타까워서 사랑만 줬을꺼고


그 사랑들이 모여서 지금의 사랑스럽다는 말을 듣는

내가 된건데.

그냥 요즘 그런말 들으면 나 잘 큰거겠지?

나 잘 사는거지?

그냥.. 불쌍한 티 안나지 이제는?

이 생각이 날 지배했구나 생각도 들어.


지금은 그때보다 상황? 역전했어 그 이후로

상황이 좋아져서

중학교 내내 해외에서 학교 다녔고 비록 코로나때문에

고등학교는 한국에서 다녔지만.

지금 다시 입시 준비해서

유학 준비하고 있어. 외가쪽 사업 잘 되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용산에 거주하고 제약회사도 운영하셔.

우리집도 사업도 그 예전보단 잘 되서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 가지고싶은거.. 그냥 다 살수 있게됐어.

코로나 전보단 아니지만.

그냥 또 반복되는데 예전에 이런 경험이 있었던 내가

지금은 부잣집 딸래미 모습이 되고 사랑만 받고 평생을 살아서 온실속에서만 자란거 같다고 말들하니..

그냥 기분이 이상해. 난 반지하에서 곰팡이 보면서 살아보고 이모 고모 할꺼없이 옮겨 살아보고… 다 했는데

그랬던 내가 밝고 사랑둥이에 여유있어보인다니

참 감사하다. 내가 원했던 이미지는 이건데..

잘 됐다 싶으면서도 씁슬해 ㅎㅎ

행복하자 언니들 잘 살수 있어 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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