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가 친가 둘다 엄청 멀어서 아릴때부터 항상 설날이나 추석 아니면 못만났고 친오빠랑 내가 수험생활 하면서 그마저도 못간 년도도 있어.
나는 사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만나면 잘해주시고 손녀라고 챙겨주시지만 자주 보는 사이도 아니고 어릴때도 날 키워주신것도 아니라서 그런지 정이 거의 없어... 그리운 느낌같은것도 사실 전혀 없고..
낯도 많이 가려서 갈때마다 어색하고 불편하기만 한데 용돈주실땐 솔직히 좋으니까 그때만 헤실헤실하게 되는데 이걸로 부모님이 돈줄때만 할머니할아버지냐고 좀 뭐라 했었어 ㅠ
문제는 이번 추석인데 내가 주말알바가 있는데 토일알바 둘다 빼고 가자는거야. 난 우리집 맨날 돈없다그러고 상황 힘들다그러는거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알바해서 옷사고 놀고 놀고 그러거든? 그러다보니 요새 점점 돈에 집착하게돼서 알바 빼기도 싫더라고..
그래서 나만 빠지겠다고 했는데 엄청 혼났어 ㅠ 설날엔 용돈 많이 받으니까 가고 추석은 별로 안받으니까 알바나 하려는거냐고 혼났는데 사실 어느정도 맞말이긴한데.. 내가 너무 생각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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