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생 진짜 정신병자같아 어떻게 해야하지

내 동생 어렷을땐 되게 사근사근하고 맘도 여리고 엄청 착했거든

근데 요즘은 진짜 분노조절장애? 정신병자같이 엄마가 한소리만 하면 괴성 지르면서 달려들고 정신을 못차려 근데 또 사회생활은 잘해.. 그니까 처음엔 지도 나름대로 차분하게 말을 하려고 하는데 엄마가 자기 할 말만 하거든? 그럼 애가 그때부터 미쳐서 목나갈때까지 소리를 꽥꽥 질러 고함을 치는게 아니라 아아아아악!!! 이러면서 머리 쥐뜯으면서 혼자 뛰어다녀 지 분을 못참겠다는듯이..

엄마는 충격받으셔서 자기가 어디서부터 잘못키운건지 모르겠드는데

하 근데 웃긴 건 ㄹㅇ 엄마아빠가 우리를 잘못키운건맞아.. 맨날 애들 보는 앞에서 서로 쥐어뜯고 물건 던지면서 싸우고 동생도 그 싸움에 많이 노출이 됐었거든

우리도 맞은 적 많고.. 동생은 맞은 적 없긴한데

싸우는거 말리다가 밀쳐지고 긁히고 그런적도??

뭐만하면 이혼한다 협박하고.. 글고 엄마가 동생 그림그리는 걸 참 좋아해서 뭐만하면 약간 조언이랍시고 지적하고 뭐라하고 부담주고 해서 동생 미술도 그만뒀어

막상 그만두니까 또 하라고 강요하고

언제부터인지 그렇게 됨 진짜 사람을 망쳐놨어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서부터 잘못키운건지 모르겠다 하면서 또 싸우고 욕하고 안좋은말 다하고.. 나아지는 건 없어 그냥 난 동생이 불쌍할뿐이야..

근데 애가 화가 날때마다

아빠가 많이 폭력적이거든 아빠보다 더심하게

지 화를 참지를 못해 그냥 애를 어떻게 나아지게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돼.. 그리고 자기도 지 정병있는 거 맞다고 화를 못참겠다고 그래서 커서 애도 안낳을거라고 그르더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