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남친이 멋대로 약속 취소함ㅋㅌ

이번주 토요일에 서울 가기로 함

근데 온도 개오바라 담주에 갈까? 해서 그러덩가했지

그러고 바로 내가 그럼 우리 스케이트 타러 가자 함

그럼 당연히 이건 이번주에 타자는거 아냐? 지도 알겠대

애초에 내가 서울 취소한 이유도 밖에 바람 많이 불고 계속 걸어다니고 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하니 서울은 다음주에 가고 내일은 딴거 하자 라는 마음에서 담주로 미룬거고 내가 말한 딴거가 스케이트 타는거야

남친: 날씨 오반데 서울 담주에 갈까?

나: 그러덩가

남친: 그랭

나: 그럼 우리 스케이트 타러 가자

이렇게 대화했어

방금 내가 낼 몇시에 만나냐고 물었는데 갑자기 지 아빠 줄 선물세트 예약해뒀는데 그게 내일 오후에 픽업이라고 그거 찾으러 가야한다고 약속 취소함

그래서 내가 그럼 니 있는 곳으로 가겠다, 지하철 2시간걸리는데 지하철 타고 가겠다 하니 픽업하자마자 바로 지 아빠 줘야한다고 담주에 만나재ㅋㅋ

내일 스케이트 탈 생각에 진짜 설렜는데; 이랬더니 그게 내일이였어? 담주인줄 이러는데 그냥 문맹아님?

하 이런 경우엔 대체 어떻게 해야됨?

짜증나서 담주도 안 만난다고 하니 적당히 하래;;ㅋㅋ

사과 한마디 없음

소통의 오류 인정하겠어 근데 우리 주에 한 번 만나고 그게 내일이야

서울 가자는거 취소했다고 아 그럼 만나지 말자는거네? 라고 알아듣는게 난 싫은거지

매일 만나는것도 아니고 주에 한 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