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게으른 완벽주의 어떻게 고쳐 너무 괴로워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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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하루라도 완성 못하면 갖다 버리거나 어디 처박아두고… 원래 청소하던 루틴대로 못하면 몇 주를 청소 안 해. 설거지도 원래 저녁에 하고 음식물 버리면서 거름망 닦고 싱크대 다 닦고 루틴이 있었는데 한 번 안하니깐 3-4일을 방치해서 곰팡이 생겼었고 화장실 청소도 마찬가지… 샤워하는 루틴도 한 번 놓치면 며칠을 안 씻어.
작년에도 결국 이래서 수능 보기 이주 전에 급하게 벼락치기 했는데 실패하고 올해도 5일 전에 벼락치기하네… 진짜 너무 괴로워 이러면 안된다는 걸 아는데 한 번 루틴을 잃으면 강박이 너무 심해 아무것도 하기 싫어… 올해도 또 망하겠지 하염없이 눈물만 난다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

나도 개급하게 벼락치기중 ㅋㅋㅋ 하… 공부 몇달만에 하는지 모르겠음 국영수 4 탐구 5 한국사 4 뜨는데 아오 걍 아무 대학이나 가더라도 가서 열심히 하자 라는 생각으로..이미 수능 망해서 지잡 간다는 생각으로 공부중ㅋㅋㅋㅋ ㅜ 오늘까지 탐구 개념 최대한 해보고 낼은 수학 공식 몇개 외우고 문제 풀어보고 담날부터는 국영수탐 모고 혼자 계속 풀어보려고… 난 게으른 완벽주의+개큰회피형 독재 다니다가 정병 걸릴것같아서 탈주함 잠깐 쉬겠다고 했는데 몇달 지남 수능 끝나면 안찾은 짐도 찾으러가야됨 ㅋㅋㅋ ㅠ 하 언닌 뭐공부해? 난 지금 생윤 개념 공부중…어려워 ㅠㅠㅠ
@아는언니12 글고 물건 뜯는거 나도 공감… 다이소 쇼핑 갔다오면 물건 절대 안뜯고 방정리하고 책상 정리하고 머리감아야하면 감고 향수 뿌리고 책상 앉아서 하나하나 까기 시작함… 그 전엔 필요한거 있어도 절대 안깜 청소 안하다가 한번 할때 이불까지 싹 하고 환기도 시킴 그래서 360일을 더럽게 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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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1 나는 쌍사야 ㅎㅎ 우리 둘 다 발등에 불 커졌네ㅠㅠㅠ 나도 엄청 회피형이야 지금도 합리화하면서 수능에서 도망갈 생각만 하고 있어ㅠㅠㅠ 나는 와중에 노베이스여서… 그냥 다 피하고 싶다 딘짜
나도 그 성격 갖고 있다가 수험생 때 진짜 엄청 심했었어 늦잠 한번 자버리면 그날 하루 망한 거 같아서 그냥 아예 안해버리고. 근데 내가 그때 천원 잃어버렸다가 전재산 다 갖다버릴거냐는 말 보고 지금이라도 시작하자는 걸로 바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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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5 그냥 하자 매번 되새기는데도 쉽지가 않네..
완전 나임 ㅠㅠ 뭔 말인지 알아 나도 그래 완벽하게 안 될 바에는 걍 버려 시도 도차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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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1 너무 고치고 싶어 5일이라도 벼락치기 해볼라고…. 3등급만 나와주면 되는데.. 이제는 나도 모르겠다ㅠㅠㅠㅠ
나도 그래 뭔가 새로 시작하는게 제일 힘들더라.. 나도 그렇게 반수 실패하고 자존감 엄청 낮아진 상태로 살고있어.. 뭐든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하는게 조금이나마 낫더라 일단 해보지 뭐 안되면 말고 이런 마인드로 지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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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2 속상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 심해 이게ㅜㅜㅜㅠ 내년에는 또 어떻게 지내야할런지도…
나도 그거 진짜 심함 진짜 애기 때부터 그랬는데 난 그냥 내가 성격이 이상한 줄 알았고 다른 이유로 정신과 가보니까 그거 강박장애라고 함 약 먹고는 있는데 나아지는 건 모르겠지만 병원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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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3 물건도 그자리에 그대로 둬야하고 한 번 안두면 청소도 안 하고 완전 방치하는 것도 강박이겠지… 약 먹어야하나 정말
@아는언니2 ㅇㅇ 나 자취 시작하고 날 통제하는? 사람이 없어지니까 그런 거 더 심해져서 일상 망가짐... 혼자 살면 주기적으로 청소 아주머니 부르는 거 추천해
완전 나같다 같이 힘내자 그냥 내 습관을 항상 의식이라도 하면 조금..나아지는 거 같아 아 또 습관도지네 지금이라두해야돼 늦엇다고 생각할때가 제일 빠른 거다 하고 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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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빠른언니4 그냥 하자 그냥 하자 그냥 하자 되새기는 데도 쉽게 안된다… 현실 도피하며 살아..
아 나 비슷한 경험 있는데 말해줘도 될까? 나는 예전에 화장 하는데 시간 너무 걸려서 지각도 잦았고, 특히 속눈썹 안붙이면 진짜 스트레스였어. 언니가 원하는 일이 잘안풀릴때 버리거나 방치하듯이, 나도 화장 잘 안되면 그냥 약속 개늦어버리거나 모자쓰고갔어. 그러다 회사생활하면서 화장 진하게 할순없으니까 파데랑 눈썹만 그리고 다녔거든? 근데 그런 얼굴 자체도 만족스러웠어. 그래서 이젠 친구들이랑 놀러갈때 화장하다가 시간 촉박해지면 그냥 거기까지만 화장하고 나가. 완벽하지않아도 '지금 이 상태도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어 이젠ㅎㅎ 언니도 언젠가 다이어리 속 비워진 날들이나 하루이틀정도 미뤄진 청소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날이 오지않을까? 특히 다이어리말이야. 나도 다꾸해서 그 맘 이해가는데, 완성 못한 하루있으면 그냥 '여기서부터 쓰다말았다'라고 써두고 다음날들 이어가보는게 어떨깡ㅎㅎ 나도 쓰다말은 하루 있으면 걍 뜯어버리곤했는데, 애초에 기록하려고 쓰는거니까 이젠 조금이라도 쓴 부분 그대로 기록해>< 청소나 샤워같은 경우는 그냥 하루미뤘다고 생각하자. 다들 자주 그러니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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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5 나도 매번 지각하니깐 남친이 시간개념이 없는 거 같대.. 진지하게 adhd 얘기 하더라고 오래 걸리는 거 알아서 3시간 전부터 준비해도 늦어ㅜㅠㅠㅠㅠ
강박이라고 생각이 들면 정신과 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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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6 돈이 많이 들어서 아직 확정은 못 하고 있어..
나도 그런데 그냥 하지 일단 하자 계속 생각하고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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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7 엉 그럴려고 노력하고 있어ㅠㅠㅠ 그냥 하자 항상 생각해ㅠ
@아는언니2 괜차나 사실 생각한 대로 될 거였으면 인생 만사가 순조로웠을 거야 언니가 문제의식을 한 거부터가 시작이니까 난 또 왜 그럴까 생각들어도 거기서 멈출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게 더 도움이 될 듯!
하루에 사소한거 딱 하나씩만 목표를 세우고 그거 안하면 잠 안잔다는 오기로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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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8 내가 너무 목표를 내 기준에 맞지 않게 말도 안되게 세웠나.. 매번 못지킬 것 같은 목표들인가ㅠㅠㅠ 남들은 하루에 설거지 빨래 청소 다 하는데 나는 왜 못하는지..
하는게중요한거야 계속핑계될꺼야? 오늘 못했으면 내일이라도해야지 시간버려 핑계만대는인생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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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1 맞아 그런데 완벽한 준비가 안되면 손을 못 대겠어 어느정도냐면 필요해서 산 물건인데 아직 준비가 안됐으니까 하고 새거라서 뜯지도 않고 고이 모셔놔..
@아는언니2 병원상담받아바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