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리통땜에 수업 중간 쉬는시간에 큰 쿠션? 그 쇼파같은데에서 배에 손 올리고 새우 자세로 누워있었음. 너무 아파서 약간 인상쓰고 있었던거같음..
근데 갑자기 친한 남사친이 오더니 왜 그러냐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내버려두라고 하니까 다리를 잡고 당기고, 등쪽을 치면서 장난치더라..
근데 배가 너무 아파서 그만하라고 소리지르면서 정색했더니 당황하더라.
근데 당황하다가 날 뚫어져라 보더니 (😟😞<— 딱 이런 표정) 갑자기 아픈거냐면서 괜찮냐고 함.. 내가 그냥 조용히 아파서 인상쓰면서 끄덕끄덕 했더니.. 그냥 조용히 가더라. 그냥 간건줄알고 종 울릴때까지 누워있어야지 하고 눈 감고있었음(약간 자고 있었음)
근데 몇분후에 그 애가 누구한테 빌린 담요로 나를 덮어주고 손에 타이레놀 주고 갔더라.. (약간 잠결에 다 보진 못했고, 그렇게 느꼈음) (타이레놀은 어디서 구한건지..)
(내가 원래 남자쌤한테 생리통땜에 보건실 간다는 말은 약간 부끄러워서 말 안하고 참고 수업하는편임/ +그걸 걔도 알고있었나봐..)
그러고 다음 수업 시작할때 나한테 오더니 그 남자쌤한테 가서 나에대해서 잘 얘기해뒀다고 보건실에 대려다줌.. (쌤한테 뭐라고 말한건진 모르겠지만..) 보건실갈때 같이가줬는데 보건실 가는길에 생리통땜에 한번 약간 주저앉았는데(진짜 약간이였음ㅋㅋ) 그때 진짜 겁나 당황하면서 괜찮냐고 진짜 한 10번은 말함.. (😟😬😧😮 이런 표정으로;;)
알고지낸지 거의 4-5년 됐는데… 오늘 처음으로 너무 귀엽고 설랬어..♥ 어쩌지..?
(아까 막 기억나는거 먼저 썼고, 더 기억나서 디테일하게 수정했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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