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야들 도와줘요

안녕하세열 처음 써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연애경험 많으신 분들 저 좀 도와주세요

남자친구랑 1년정도 만났습니다 (사내연애) 처음에 남자친구를 사겼을 때 좋아하는 감정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점점 마음이 생겨 아직까지 만나고 있구요 근데 연애 초때 감정이 크지 않다는걸 남자친구는 알고 있었어요 그럼에도 지금까지 저를 한없이 예뻐해주고 사랑해줬어요 저는 표현도 잘 못하고 애교도 없고 공감도 못하는 성격 입니다 완전 정반대로 남자친구가 애교나 표현이나 훨씬 더 적극적이였어요 그러다 결국 동거를 하게 됐고 안그래도 많이 싸우는데 같이 일하고 동거까지 하게 되니 서로 많이 지치고 힘들어 했어요 그중에 남자친구는 저 몰래 클럽가고 부산가서 헌팅하고 그랬었죠 근데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니 다 용서하고 잘 만났다고 생각 했습니다 점점 지치는 마음도 크고 일주일 내내 붙어있으니 연애는 하면서 보통의 연애처럼 평범하게 따로 살면서 연애를 하자는 결론이 났어요 결국 저는 본가로 와서 따로 살면서 연애를 하고 있는 시점 입니다 제 제일 큰 고민이 사실 남자친구는 전부터 저의 대한 마음을 접고 있었다 해요 헤어지자고 할 때 저에게 마음이 아예 없다며 더 이상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제발 끝내자 하여 며칠을 울면서 잡아서 결국 다시 만났고 그 결론이 따로 살자였습니다 제가 표현이나 공감을 잘 못하니 남자친구는 불만이 커져갔고 저는 남자친구 속마음도 모르고 떠나는지도 모르고 혼자 불같이 화내고 뭐라하고 정작 보듬어줄 생각을 못했어요 그래서 앞으로 잘하겠다 노력하겠다 해서 저도 바뀔려고 노력했고 남자친구도 바뀐 저를 보며 좋아했어요 그렇게 잘 만난다고 저 혼자만 착각을 했나봐요 결국 또 싸우다 이별을 맞이하고 다시 만나고를 반복 하던 와중 갑자기 남자친구가 말 못할 비밀이 있다며 자기가 양성애자라고 하네요 게이어플까지 보여주며 저랑 만나는 동안 남자를 만났고 관계도 했고 헤어지고 싶은 이유가 저를 안좋아해서도 맞지만 남자를 만나고 싶대요 결국에는 몇개월만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차차 마음 정리 하는 쪽으로 내가 괜찮아 질때 말하겠다 하고 우리의 관계가 좋아지면 좋아지는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끝내자 얘기가 끝난 상태 저도 참 비참하고 답이 헤어짐인걸 너무 잘 알지만 진짜 너무 심란해서 올려요 근데 아니란걸 알면서도 한켠으론 그 사람을 믿고 싶은게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마음이 아예없다 다시 만날 생각 없다 이런 얘기를 시도때도 없이 반복 하기도 했고 어찌됐든 항상 결말은 다시 돌아오는거였으니,, 양성애자인건 솔직히 왜인지 너무 무덤덤하게 느껴지고 오로지 나한테 진짜 마음이 없는게 맞나라는 이 점이 제일 큰거 같아요 싸우기 몇분 전만해도 사랑한다 표현이란 표현은 다했으니까......ㅠㅠ!!!! 근데 헤어져도 둘 다 그만 둘 생각이 없어서 계속 봐야한다는 점 오히려 더 신경 쓰여서 돌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