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갓스물이고 남친은 26살이야
작년 8월에 남친한테 내가 인스타로 대쉬 받았는데 남친이 나 미자인 거 모르고 대쉬한거라 내 나이 듣고는 연락을 피할려고 하더라고?
근데 남친 외모나 성격이나 부족한 거 없이 너무 내 이상형이라 놓치면 후회할 거 같아서 내가 미친듯이 꼬시고 꼬셔서 9월 중반부터 썸 타게 됐고, 1월 되자마자 내가 고백해서 사귀기 시작했어
근데 내가 계속 부모님 눈치 봐가면서 데이트 하는데 계속 거짓말 치고 데이트 나가고 데이트 때마다 초조해하는 게 남친 눈에도 보이나봐.. 걍 부모님께 올 여름이 다 지나기 전에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안되냐고 그러더라고..?
근데 남친이 전문대 출신에 나이 차이도 좀 있고 직업도 현장직이라(정확히는 자동차 정비사) 부모님이 싫어할 거 같거든.. 근데 이 거짓말을 올해 내내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ㅠ
참고로 부모님은 5급, 6급 공무원이시고 나도 사서직 공무원으로 진로 희망하고 있어
진짜 괜찮을까.. 나 너무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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