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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헤어지고 1년만에 연락왔어 - 속닥

해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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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 오래 만났고 헤어지고 몇번 잡았고 거절 당해서 아 진짜 아닌갑다 하고 내가 차단했어
그러고 지내다가 전화가 오더라
전화도 차단 한줄 알았던거 같애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고 악착같이 잊으려고 했던거 같아
좀 살아갈만 하니까 오더라
막상 날 잡고 다시 한번 얼굴 봤는데 변한거 없이 나름 그대로더라
밥 먹고 커피 마시면서 상대방 이야기를 두 세시간 넘게 들어줬어
후에 술을 한잔 했는데 상대방이 헤어지고 잡았던 이유가 궁금하다고 하면서 대충 이야기 나누면서 들어보니 재회를 하려고 연락한게 아니라 정말 단순히 보고싶어서 였고 헤어지고 카톡으로 말하는게 자긴 모르겠다 서두르고 싶지도 않고 뭔가 이게 재회를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다 근데 너랑 연락은 안끊고 싶다고 하는데 내 입장에선 이게 대체 뭔가 싶더라 난 기면기고 아니면 아니라 생각했거든
근데 연락온것도 걔니까 너가 결정해라 너가 단순히 보고싶은걸로 연락한거면 오늘 봤으니 그만 연락하자 했거든
그랬더니 너무 급하다 계속 빠르다 하면서 한번 더 보자 그땐 마음을 정하겠다고 최대한 늦는 날짜로 늦게 보자고 하면서 진짜 노잼인 일상 연락 중이였어 난 점점 의무적으로 변해가는 카톡을 보고 이젠 아니구나 생각하고 그냥 안읽씹 하고 끊어버렸어
그랬더니 상대방도 같은 마음이였는지 다시 또 연락이 안오더라 뭔가 자기 마음 편하자고 한거 같은거에 내가 잠시 흔들린거 같아서 너무 싫었고 잊고 싶은데 그 전보다는 괜찮은데 아직도 그래도? 라는 마음이 존재하니까 너무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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