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헤어지는게 맞을까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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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다가 털어놓을 곳도 없어서 오랜만에 속닥 들어와서 남길게
나랑 남자친구는 둘다 군인이고 만난지 3년 넘었어
군 생활이 조금 힘들고 내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스트레스 너무 받는거야
남자친구도 같은 직종이고 그가 최전방에서 근무해서 연락을 잘 못해
내가 힘들다는 연락 자주 남기고 그랬어
근데 내가 최근 들어서 멘탈도 많이 갈리고 많이 울기도 했고 하소연도 좀 많이 했어.!
나는 힘듦을 토로하는걸 너무 당연시하게 여긴 것도 잘못이지만 남자친구는 오랜만에 연락와서는 위로 한마디를 안해주더라
그거대로 속상해서 위로 한마디가 어렵냐는식으로 말했는데 내가 힘들다는 말뿐이라 그거 볼때마다 부담느끼고 어떤 말을 해줘야할지 모르겠다고 시간 지나면 다 해결되는데 왜 그렇게 스트레스 받는지 모르겠대.
난 여기서 상처 받고 정 떨어진 상태야
그런 상태에서 친한 용사 A는 반대로 위로도 해주고 날 너무 잘 챙겨주는거야
사람 마음이란 참.. 잘 해주니깐 없던 마음도 가더라
이런 내가 한심하기도 하고 그래
근데 남자친구랑 미래도 안보이고 남자 문제로 자주 싸울 것 같기도 하고.. 헤어질까 고민도 하는 중인데
일단 한달정도 각자 생각할 시간 갖기로 했어
그 와중에도 용사 A가 너무 잘해줘서 좋아
나도 나를 모르겠어

헤어지고 맘 편하게 만나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정이란게 참 무서운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