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들어줘 내가 이기적인건가…?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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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요식업 하고 나도 요리 쪽 알바하는데, 남친은 8시 출근해서 5시쯤 퇴근하고 집 오면 거의 6시쯤 돼.
근데 연락이 맨날 “퇴근했다”, “집 도착했다”, “씻는다”, “누웠다”, “잔다” 정도만 하고 자러 가…
피곤한 거 이해해. 나도 일해봐서 아니까.
근데 나는 장거리라 연락이 중요하다고 몇 번이나 말했고, 하루 종일 연락하자는 것도 아니고 잠깐이라도 일상 이야기하고 싶은 건데 그게 잘 안 돼서 서운해.
그래서 남친 자는 동안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를 짧게라도 보내놓는데, 그것조차 반응이 없는 경우가 많고 휴무 때도 계속 잠만 자…
나도 8~9시간씩 일하고 집 오면 피곤한데, 연락 못 할까 봐 잠 참고 연락하는 편이라 더 서운한 것 같아.
몇 번 이야기했는데도 달라지는 게 없으니까 불안함이랑 서운함이 쌓여서 태도로까지 나오는 것 같고,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지 아니면 그냥 연락 스타일이 안 맞는 건지 모르겠어.
그리고 오늘도 회식한다고 했는데, “술 취했다고 걱정할까 봐 전화했다”면서 3분 정도 통화했어.
근데 그 뒤로 연락이 끊겼어. 집에 가서 자는 건지, 아직 회식 중인 건지, 어디서 자는 건지 아무것도 몰라.
장거리라 내가 확인하러 갈 수도 없는 상황이고,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또 불안해.
내가 너무 예민한 건지, 아니면 이런 상황이면 원래 불안한 게 맞는 건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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