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수 남자고수들 팁 전수 좀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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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짜 답답해서 글 쓴다...
난 27이고 남친 24
성인돼서 나 연애 5번 남친 2번
제목부터 말하자면 내 남친 진짜 애는 착해
근데 야한 농담 수위 조절이랑 뇌절 모멘트 때문에
요즘 머리가 아픔.
일단 내 성향을 밝히자면 나도 성적 욕구 엄청 높은 편이고 되게 개방적이야 그렇다고 막 무작정 들이대는 게 좋은 게 아니라 내가 주도하면서 텐션 올리는 그 특유의 '서사'랑 '분위기'를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거든?
근데 지금 연하 남친 상태가 어떠냐면...
욕구는 넘치는데 수위 조절 장치가 아예 고장 난 수준
내가 기분 좋아서 한 번 받아주잖아?
그럼 혼자"아! 여기까지 가도 되는구나!”하고
신나서 폭주를 시작함...뇌절이 진짜 심해
이게 왜 이러나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군인학교에 부사관 이라 군대 문화 때가 아직 안 빠진 데다가
어리기도 하고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긴해 연인 사이에 할 수 있는 티키타카 야한 농담이랑 상대방 식게 만드는 선 넘는 표현의 경계를 읽는 눈치가 진짜 일도 훈련이 안 되어 있어...
본인은 이게 진심 어린 사랑 표현이라고 믿고 들이대는 게 보여서 더 환장함
그래도 다행인거 애가 본탕 자체가 못돼먹은 건 절대 아니라는 건데..
나한테 돈이나 시간 안 아깝게 쓰고 내가 뭐 해달라면 다 하고 귀찮고 불편한 일 자기가 다 나서서 다 함
그리고 자기가 잘못했다 싶으면 바로 인정하고 사과하거든
얼마 전에도 선 넘길래 내가 좀 세게 쳐내고 쌩까니까
나 잃을까 봐 바로 꼬리 내리고 사과하더라고;;
본성이 나쁘다기보단 미숙한 연하남..? 한남..?
나보다 어린애라 가르쳐야 하는 건 알겠는데
매번 분위기 깨질 때마다 한숨 나오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이런 연하남 수위 조절 길들이는 팁 있는 언니들 있나여..
진짜 뇌절할 때마다 어떻게 해야 정색 안 하고 자연스럽게 선을 그을 수 있을까 아주 고민이 돼^^ 샤갈

정떨인데..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엉 이럴때마다 정떨맞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