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아.........어케해야하지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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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개심란하다.
지하철이랑 아파트 정문 사이 쪽에서 어떤 남자랑 스쳐 지나갔는데 '오 되게 잘생겼다..내 스타일이넹..'' 하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갔는데 1분 뒤쯤? 뒤에서 누가 말을 걸길래 보니까 그분이시고, 너무 자기 스타일이셔서 고민하다 왔다고 번호 따시는 거야 ㅠ 도파민 개터지고 집에 오고 신나서 10분간 연락할 때까진 너무 좋았는데 나이 물어보니까 95래. 나 06인데...........진짜 액면가나 옷입는스타일이나 정말 대학생이나 해봤자 막 졸업하신분일줄 알았는데 11살............... 그 분은 듣고 눈치보시면서도 나이차이 많이 신경쓰시는 편이냐고 하고........ 그냥 일단은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거같다고 쓱 넘겼는데.......하ㅠ 이렇게까지 외적으로 맘에 드는 사람 오랜만이라서 되게 심란하네
집 앞에 있는 역이 번화가나 그런 곳도 아니고 완전 주택가쪽이라서 번따충같지도 않아서 준 것도 이건데 나이가 진짜 예상도 못햇어...

서로 마음에 들었던 거면 인연 아니야....? 나이차 생각말고 일단 한번 만나보는 거 어때? 만나면서 나이차 신경 안 쓰이게 될 수도 잇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