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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심리 - 속닥

해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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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정도 만난 전남친이 있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전남친 쪽의 잘못이 컸고, 저는 그래도 좋았던 관계였던 만큼 마지막에는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헤어진 후 전남친은 2개월 만에 새 여친이 생겼고 저는 ‘잘 지내’ 같은 이별·정리의 의미가 담긴 글을 인스타에 리포스트했습니다.
전남친도 당시 제 스토리나 리포스트를 계속 봤고, 이후 서로 언팔하고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가끔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서 인스타를 보면, 원래 게시글이나 리포스트를 전혀 하지 않던 사람이 헤어진 후부터 갑자기 연애·신혼 관련 콘텐츠를 리포스트하고 있습니다.
그냥 커플 사진이나 게시물을 올리는 거라면 상관없는데, 제가 헤어진 후 감정을 표현했던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사용해서 ‘나는 지금 연애 잘하고 있고 행복하다’는 걸 보여주는 게 너무 이해가 안 갑니다.
제가 리포스트를 했던 걸 보고 영향을 받은 건지, 전여친이 볼 걸 어느 정도 의식하는 건지 … 저는 재회를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왜 하필 내가 사용했던 방식으로 자기 연애의 행복을 티 내는 건지, 조금 힘들고 .솔직히 괘씸하고, 4년이 허무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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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미두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