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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민한거야?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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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은 같은 단과대 cc고, 작은 단과대라 알음알음 다 인간관계가 붙어있어. 그래도 남자친구는 이번학기까지 군휴학이라 학교에서는 같이 있지도 않았어

100일 아직 안 됐고, 처음 만날 때부터 비밀로 하고 그냥 서서히 알 사람들은 알고 모를 사람들은 모르게 연애하자고 약속했어. 뒷말 나오는 것도 싫고 나는 모르는 사람이 나를 알게되는 것도 싫어서 비밀로 지키려고 했지. 그래서 최대한 안 들키겠다고 하고, 나랑 친한 친구한테는 초반부터 들켜서 앞으론 더 조심하겠다고 약속도 했어.

한 3일 전부터 다른과 아는 사람들로부터 연애하냐는 질문이 갑자기 와서 놀랐었다? 나는 인스타를 아예 안 하고, 남자친구는 비계에만 사람 사진 안 나오게 한두 장 정도만 스토리로 올린다고는 들었는데 그 친구들이 눈치를 챘나 싶어서 지켜보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어제는 남자친구랑 남자친구랑 친한 사람이랑 두명에서 얘기를 하다가 나랑 연애한다는 사실을 얼떨결에 알게됐다고 하더라고? 연애하는 거 솔직하게 말하라고 해서 바로 맞다고 다 이야기해버렸대. 나한테는 ‘그 친구가 우리 잘 어울린다고 했어~’라고 되게 자랑스럽게 말하더라. 혼자 좋아하면서 신나서 자랑스럽게 말하는 모습에 살짝 정털렸는데 내가 예민한걸까? ㅠㅠ 과제랑 시험 때문에 살짝 마음의 여유가 없긴 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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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가 오픈할 마음의 준비가 안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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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웅 맞아. 아직 부담스럽다고 이야기했어 ㅠㅠ같이 하던 집단이 있어서 소문 퍼지기 싫다고 몇 주 전에도 말했거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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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그럼 난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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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가 맘이 식은건 아니구?? 남친이 그런반응 나오면 좋아해야되는 고 아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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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그런가 ㅠ ㅠ 물론 그런 말 들으면 좋긴 하지.. 근데 비밀연애를 유지하면서 어쩔 수 없이 들키는 것과 은근히 다 흘리고 다니면서 알길 바라게 하는 거는 다르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 그리고 뭔가 크게 비밀연애라는 걸 신경을 안 쓰는 느낌이 들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