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바줘이 사람이랑 계속 만나도 될까?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42
0
2
지금 남자친구랑 더 만나야할까 고민이야 애초에 막 미친듯ㅇ 설레는 좋아함보다는 친구의 편안함 그리고 거기서 오는 설렘 때문에 내가 먼저 고백하서 먼나고 있었거든?
내 성격 때문인지 솔직히 미래가 안 그려지는 연애가 힘들거든... 내가 이 친구랑 만나도 될지 고민하는 두가지 부분이 있는데 언니들이 코칭해주면 좋을 것 같아
이러다 그냥 연애만 하다가 결혼에서 흐지부지 되고 헤어지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1. 동갑인데 연하느낌이야 좋은 말로는 귀엽고 애교 많고 섬세하고 그런데 좀 철딱서니가 없어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 그럴 수 있겠지만 내가 어머님과의 관계가 좀 부담스러웠덤 적이 있는데 거기서 계속 애매하게 말하고 단호하게 선을 못 긋더라고.
물론 이해해! 이해하는데 상황적으로 머 다음에 만나자고 하더라만 얘기해도 좋을 것 같은데 계속 빙빙 돌리고 말하는 걸 회피하는 느낌? 또 야밤에 약간 무서운 뒷골목 (대림동 스타일) 가길래 내가 얼굴이 굳어져서 여기로 꼭 가야하냐 하니까 자기는 이런데 너~무 좋아함다고 싱글벙글 웃으면서 얘기하거나.... 눈치가 없다고 해야하나
내가 애를 키우는 건지 남자친구를 만나는건지 가끔씩 헷갈릴 때가 있어..
2.위에서 나왔지만 시부모님.... ㅠㅠ
통제형이시고 만날 때마다 나한테 아들 자랑 엄청 하셔.. 제일가는 남편감이다라고 하시고... 남자친구가 거의 어머님 꼭두각시... 처럼 살아 대학, 전공, 취업 다 어머님 원하는 대로 했던 사람. 나한테도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진로 이거하라 저거하라 하시는데 (여자친구임에도) 결혼하면 통제가 분명 있을 것 같다고 느껴져
근데 이게 1번이랑 융합되면서 고부갈등을 전혀 중간에서 못 중재할 것 같은 느낌... 이거 관련해서 말을 몇번 꺼냈는데도 그대로야... ㅠ
이런 것들은 기다리면 나아지는 것들인가,,,
요새 이 친구와의 미래가 좀 머랄까 잘 모르겎어... 좋은데! 만너면 좋고 같이 있으면 좋은데 도파민 팡팡 연애로 막 끌리는 것도 아니고, 미적지근하게 오래가는데 결혼까지 갈 그거인가... 싶고.... 애매해.... 이런 사소한 이유로 고민하는 게 나도 웃기지만.... 요새 그냥 고민이 많아서 언니들 이야기 들어보고 싶었어

결혼할 때 괜히 시댁이랑 남친 관계 보라는게 아니야. 시댁이 화목한 것도 중요하지만 시부모님이 남친을 너무 통제하려 하면 결혼해서도 그렇게 통제하려는 경우가 많은거 같더라. 주변에 결혼한 친구도 남편 자유롭게 풀어놨던 집은 개입도 없고 편하게 사는데, 개입 많았던 집은 불화로 결국에 헤어지는 경우 봤어
그런 점들이 연애 중에도 마음에 걸리면 결혼까진 못갈 것 같아 결혼 전제로 연애를 하고 싶은 거라면 더더욱 만나면 안 될 것 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