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내 생일이야 근데… - 속닥
빠른언니
- 빠른언니
22
0
3
언니들 나 오늘 생일이야..
근데 남친이 아무것도 준비를 안했어.
내가 저번주인가 이번주 주말에 내 생일에 에스코트 해줄거지? 이렇게 남친한테 말했어.
그래서 나는 엄청 기대하고 있었어.
왜냐하면 사귀고 내 첫 생일에 선물도 그렇고 암것도 준비를 안했거든 (편지 이런것도)
하지만 그때는 사귀고 첫 생일이니까 그냥 넘어갔어
근데 이번에는 내가 미리 말도 했고 준비할 시간도 충분히 있었어.
내가 진짜 큰걸 바란게 아니야. 그냥 어디 가서 놀지 뭐할건지 정하지 않아도 생각만 해놨어도 아니면 편지라도 썼었어도 정말 기뻤을 거야.
그런데
내 생일 되기 전 밤에 통화하는데 내가 뭐하고 싶은지 말해줬어. 왜냐면 솔직히 뭔가 뭐할지 크게 생각 안했을거 같아서
역시 남친은 내 예상을 빗나가지 않고 “어디 갈거야?” 라고 묻더라고 그래서 “너가 정해줘”라고 했지 근데
계속 “어디 갈거야 너가 정해 어디 갈거야 아무데도 안간다” 이러는 거야 (가끔 이런식으로 협박? 아닌 협박식으로 말함) 내가 계속 너가 정해달라고 했더니 결국에는 약간 승질 부르면서 “같이 정해야지” 이러길래 내가 “모르겠다” 그러니까 우리 사는 동네 근처 가자 그러고 그냥 우리 동네에서 놀자 그러길래 그러자 했지 (내가 봤을 때 서울쪽 정도는 생각했다가 내가 계속 고집 부리니까 이런식으로 말한듯) 그러다가 ”내가 선물 뭐 했어?“이랬어 (저번 생일처럼 안샀을 까봐 걱정되서) 그랬더니 처음에는 비밀 이래서 속으로 아 준비했구나 다행이다 이 생각했는데 갑자기 헤헤 사실 준비 안했는데.. 이러면서 뭐라뭐라 하는데 하나도 안들리더라 그냥 서운했어 선물을 준비 안했다는 사실보다 정말 나를 위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게 서운했어
근데 나중에 말하길 뭔가 시키긴 했는데 8월 중반 쯤에야 온다 이럼 근데 내가 봤을 때 선물은 선물인데 생일 선물로 준비 한거는 아닌 느낌 그리고 이미 난 속상하고 기분이 안좋고 그랬음 근데 그게 티가 났는지 내가 선물을 안궁금해 하는 거 같다고 서운해 하더라ㅎ
그래서 아니라고 막 이유 말해주고 어쩌고 하다가
남친이 자기 돈 많이 벌어놨다고 50만원 써주게 해준다는데 음 50만원 보다 사귀면서 한번도 못 받아본 편지를 더 받아보고 싶기는 해
그래서 편지 받고 싶다고 말은 했는데 안된다더라ㅋㅋ 사귀는 초반부터 편지 잘 못쓴다고 그러긴 했는데 언젠간 써준다더니 그게 언제인지…
그냥 서운하고 좀 그래서 여기에 남겨봐
여기까지 읽어봐준 언니들 고마워

나쁜놈
편지 안써주는건 왜지
와 긍데 선물이고 머거 태도가 너무하긴 한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