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까..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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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025년 12월에 만나서 아직까지 연락하는 남친이있어 장거리 커플이야.
그 사람은 다정하고 사랑에 진심인데다 재능까지 많은 사람이야, 난 날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그의 모습에 빠져서 정말 서로 둘도 없는 사이가 되었는데
사귀고 난지 2개월이 지났을까, 그 사람이 그런 얘길 꺼내더라고
“만약에 너 말고 다른 여자친구를 더 사귄다면 어떨 거 같아?”
난 그 말을 듣고 심장이 철렁 했어, 버려지는 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거든
어렸을때부터 따돌림 당하고 사랑도 잘 못 받아왔던 환경이 있었어서 사람을 잘 믿는성격도 아니야. 그래서
내 바운더리 안에 들어온 사람을 잃고 싶어하지 않아해. 사랑 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남친이 그 말을 했던건 사실 자기가 다자연애자라고 하더라. 그야 사람 성향인거 아는데, 내 트라우마를 아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하니까 너무 배신감이 들었어.
난 정말 최선을 다해줬거든 내 남친한테
내 남친은 그런 말도 하더라고
자기 여사친이 있는데, 이 여사친은 소꿉친구 같은 친구이다. 근데 여사친이 자기가 사랑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는데 그걸 내 남친이 좀 풀어줬음 한다 하고 말을 했대.
그 말을 나한테 그대로 넘겨줬어. 그래도 날 사랑하니까 안 숨기고 다 말하는거라고.
난 미쳤냐고 하면서 처음으로 화를 냈지. 고민하는 남친의 모습을 보곤 실망했어. 그렇게 그 사건이 잠잠해지는 가 싶더니 내 남친이 나로는 부족했나봐.
자기도 그러면 안 되는거 아는데 여자애랑 썸을 탔다고 2주일동안. 근데 내가 너무 좋아서, 이 여자 정도로 안 사랑 할 거 같아서 썸붕이 났대. 결국엔 바람폈다는 거잖아?
그 말을 듣고 화가 났어. 난 따졌지.
두 사건이 생기고 또 다른 사건이 생겼어.
정말 남친이 못 견디겠다고 딴 여자 만나고 싶다고.
난 그땐 실망이랑 배신감이 컸던 상태라 그냥 반 포기 상태로 맘대로 해라 했어.
그랬더니 나 포함해서 3명이랑 사귀더라.
난 다자연애자가 아니라, 더이상 못 사귀겠다고 하고 헤어지자고 얘기를 했어.
그랬더니 날 붙잡더라. 자기가 진짜 미쳤었다고
친구로라도 남으면 안되냐고. 자기 공황장애 있는데다가 불안 장애랑 우울증까지 다 있는데 너가 있어서 괜찮을 수 있었다고, 제발 떠나지 말아달라고 죽을 거 같다고.
울면서 말하는데 어떡해. 난 호구 같이 알겟다고 해버렸지.
이젠 전처럼 엄청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는 아니야.
가끔 안부 묻고 그 사람이 사랑해라고 하면, 나는 나도. 하고 받아주고 뭐 서로 사랑에 못 살고 죽는 그 모습은 아예 없어. 난 아 사람을 좋아하지도 않고 옛날처럼 사랑하지도 않는데 죄책감 때문인지
아님 여전히 관심을 바라는, 내 트라우마를 극복 못해서 정리를 못하는건지 깔끔하게 어떻게 해결 해야 할지 모르겠어.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

깔끔하게 차단 해야지.. 언니 인생 살아야지 언제까지 걔한테 맞춰줄거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