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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바줘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써봄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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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긴데 그래도 읽어줬음 해ㅜㅜ

일단 남친하고는 2년 반 만났고 동거도 만난지 두달 만에 했음. 현재는 헤어진 상태(나는 20중반 남친은 20대 후반)

1. 처음엔 본인이 데이트비용도 내고 하길래 ‘아 그래도 20대 후반이니 어느정도 돈이 있는 사람이구나, 그럼 같이 살면서 월세랑 생활비 반반 내면서 생활해도 되겠다’ 해서 같이 살게 됐음. 근데 본인 돈 없다며 계속 월세를 안 주는 거임. 그당시 남친은 제대로 된 직장도 없고 하루 알바 하면서 생활했음. 나는 알바 세탕 뛰면서 돈 벌었고.
그래서 왜 돈이 없는지 원인을 알아보니 얘가 코인으로 매일 돈을 다 날려먹어서 없었던 거임ㅋㅋ 나한테도 꾸준히 돈을 빌렸고 최근까지도 빌렸는데 어느정도 갚고 남은 돈이 300만원 조금 안되게 남았음. 

2. 동거 하면서 같이 살다보니 편해질대로 편해진 상태였음. 맨날 폰을 베개 밑이나 메트리스 밑에 숨겨놓고 자던 놈이 그날따라 폰을 그냥 옆에 내던지고 자는 거임. 나는 얘가 내일 출근하는 걸 알고있었기에 충전해줘야겠다 싶어 충전기를 꽂았는데 랜챗 알림이 와있는 걸 봐버림. 바로 자는 애 깨워서 추긍했고 “안하겠다 미안하다” 얘기도 들었음. 그 일이 있는지 얼마 안지나서 또 ㅈㄴ 꼬롬한 행동 하길래 걍 그 때는 폰을 열어서 확인하니 나 말고 다른 여자랑 사귀고 있던 걸 확인함. 심지어 나보다 더 오래사겼음. 그걸 숨기고 계속 만났던 거임ㅋㅋㅋ 
그 여자애(A)가 좀 많이 멀리 떨어져 살았는데 걔랑 동거하다가 나랑 연락하면서 내쪽으로 와서 나랑 동거를 한 거였음. 어쨋든 뭐 다시 내려갈 생각 없다고 하니 그럼 걔(A)를 얼른 정리하라고 얘기했지만 죽어도 얘기를 들을 생각이 없는 거임. 그래서 A한테 나 ㅇㅇㅇ여자친군데 하면서 카톡을 보냄. A가 우리 쪽으로 올라왔고 3자대면을 함. A한테는 무릎꿇고 싹싹 쳐빌면서 나한테는 쌍욕박고 개지랄을 하드라. 당연히 A한테도 돈을 빌렸고. 뭐 그러면서 어쨋든 너랑 다시 만난건데 A한테 내가 미안한 게 있으니 일단 얘가 맘 정리가 될 때까지 연락을 해줘야겠다면서 나랑 만나는 동안 약 반년을 더 연락하고 지냄. 그러면서 틈틈히 랜챗으로 딴 여자들한테 “가슴 보여달라, 자취하는데 와라, 급한데 딸감 좀 줘라” 등등 아주 가지가지한 말들을 하고 있었음. 영통으로 폰섹도 하고 전여친도 만나고~ㅅㅂㅋㅋㅋㅋㅋㅋ전 섹판지 뭔지 하는 애랑도 카톡하다 걸리고
한번은 랜챗하는 여자애한테 스팽치고 싶다 ㅇㅈㄹ해서 여자애가 경찰에 신고할라다가 안한 거 같드라;;

3. 최근에도 랜챗하던 거 걸려서 개같이 싸우다가 내 말투에 지랄하드만 결국엔 폭력쓰길래 현재 경찰에 신고 넣고 접근금지명령 해놓은 상태

그렇게 내가 2년을 만났음 보살같이. 선물 한번 받아본 적 없고 돈 쓰는 걸 본 적이 진짜 드뭄. 내가 20번을 결제하면  한번 결제 할까말까? 그러면서 랜챗엔 딴 여자랑 연락하고 싶어서 돈 ㅈㄴ 긁음. 빼빼로데이에 그 빼빼로 얼마 한다고 돈 없다고 못사준다 해놓고 A랑 딴 여자들한테는 깊티로 선물 보내고 앉아있드라. 진짜 너무 만난 시간이 아깝고 후회되는데 쪽팔려서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고 답답해미치겠어서 글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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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언니 진짜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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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 이제 좋은 일 많이 생기겠지?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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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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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땜 지대로 했네 지금이라도 탈출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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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 그러게.. 진짜 더 만났다간 내 인생 다 망칠 뻔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