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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현타? 회의감 느껴짐..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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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인데 중학교 때 비교해서 고딩되고 3년 동안 거의 다 혼자 놀러 다니고 혼자 보냄 주말에 만날 사람, 연락 할 사람 없어서 집에 있거나 잠깐 헬스장 가거나 서울 혼놀 쇼핑 하거나 주변 카페 혼자 가있거나.. 그냥 다 혼자 함
혼자 잘다녀서 외롭진 않은데 맨날 혼자인것 같아서 의식되고 씁쓸해짐.. 나만 이런 것 같아서 주변 애들 보면 한둘씩은 일상적으로 연락하고 만나서 놀 친구들이 있으니까 내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

근데 또 지금 혼자인게 안 맞는 환경 + 내 성격 문제? 같애
중학교는 큰 학교에 주변에 놀러갈 때 많은 곳이여서 친구가 끊이지 않았고 3년간 새 친구 사귈 기회도 많고 밖에서 만나서 놀기도 쉬웠거든
고등학교는 한 학년에 2반이고 완전 시골에 있는 학교고 사는 지역도 다 다르고 기숙사에서 살아서 그런가.. 3년을 다 같은 애들을 봤는데도 깊게 친해지긴 커녕 아예 비즈니스 관계여서 사적인 연락, 만남 x임.. 나만 그런건지 너무 붙어있고 3년간 다 무리 바뀌고 일 있고 하다보니 ㅈㄴ 정떨어질거 떨어지고 손절 친 애도 있고 그냥 작은 학교에서 혼자인 건 외로우니까 무리 애들이랑 붙어다니면서 별 농담 같은 거 주고 받고 웃고 떠드는 사이임..

그래서 학교 친구들은 다 친구라고 보긴 애매하고 중학교 시절 친구들도 고1 때나 엄청 연락하고 자주 얼굴 보고 놀았지 지금은 단톡방도 ㅂㄹ 안 떠들구 방학에나 한 두 번 보는 정도야 ㅠ 그래도 만나면 다른 애들이랑은 못 하는 고민상담이나 썰 풀 수 있긴한데 막 엄청 편한 관계는 아닌..??

암튼 그래서 친구가 없음 연휴 길었는데 그동안 연락 하고 만나는 사람 없이 집에서 보냈다는 거 자각하니까 ㅈㄴ 슬퍼ㅠ 인스타 보면 친구들끼리 알바하고 한강가고.. 그냥 평범한 고딩생활 보내는 것 같은데 나만 왜 이러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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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ㅊ아 그런 사람 많아 나도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