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좀도와줘봐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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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무살됏어! (술얘기땜시)
남자3 여자2인 무리로 다니는데 난 그 중 한 명이랑 첨에 남소로 알게 된 사이야
걔가 전여친 못 잊었다고 잘 되진 않았고 그냥 친구 먹었어
근데 당연히 둘이 만나진 않아도 다같이 만날 때마다 좀 몰아가는 분위기가 있었고 나는 최대한 쿨한 척했었어
(내가 더 맘에 들어했던 걸 그 남자애 포함 모두가 알아)
근데 다른 여자애는 별로 안 놀리는데 유독 롤도 애들이 내전이라고 1:1이나 3:3 같이 하자구 하면 항상 나랑 붙겠다고 하고 술자리든 디엠이든 날 놀리는 걸 엄청 좋아해
그리고 소개받았다는 거 자체가 우리 모임에서는 암묵적으로 아무도 꺼내지 않고 그냥 분위기만 몰아가는 거였는데
애가 취한 날 내가 다 부축해주고 (애들이 나한테 맡김 ㅜ)
화장실도 데려다주고 했는데 어쨌든 그 날 취중진담같이 말하기로는 자기가 400일 만나고 헤어진지 3-4개월 됐던 전여친이 있는데 최근에 연락이 와서 잘 되어가는 중이다
걔만 아니었어도 날 만났을 거다
이렇게 말을 하는 거야
솔직히 매너 없는 말이라고 느꼈고 기분은 나빴지만 반대로 걍 나도 여자로 안 보이는 건 아닌건가 싶어서
또 한편으론 좋기도 했어
근데 원래 안 그랬는데 나한테 먼저 자기가 재종에서 본 잘생긴 08이 있는데 소개시켜주겠다고 먼저 말을 꺼내서
내가 얼굴에 운동 있어?< 라고 물어봤어 (얼굴에 운동있는 사람이 이상형인거랑 그래서 내가 지랑 잘해보고 싶어했던 거 알아)
그랬더니 모르겠는데 지만큼은 없을 거라고하고
내가 새로 소개받은 얘기도 했는데
걍 대화가 그 전에 ㅋㅋ 를 걔가 보낸 걸 내가 읽씹한 걸로 끝났는데 갑자기
얼굴에 운동있냐고 물어보더니 내가 있다거 하니까
또 뭐 본인만큼은 아닐거다~ 이러고
전에도 새로 남자랑 영화보러간다하니까
다음날 단디엠에 아무도 안 물어봤는데 걔만
나한테 데이트 잘 했냐 물어보고 내가 엥? 누구 데이트?
이랬더니 나라 그러고? 아직 술마시고 있다하니까
또 술이냐ㅡㅡ 이러고
솔직히 진짜 친구로 받아들이려고 할 때마다 훅훅 들어오는 장난에 나도 내 마음이 너무 헷갈림
뭐 나도 여친있는 거 아니까 선넘은 적은 한 번도 없고
선은 늘 걔가 넘는 느낌?..
그리고 내가 있는 자리, 우리모임 다 모일 때마다 여친한테는 남자만 있다고 구라치고 나오고
솔직히 쓰레기인건알겟는데그냥.. 얘가 진짜 나를 여자로 안 보는 건지 뭔지 답답해서
내가 틱톡 찍어서 친친에 올리면 엄 이러면서 놀리고
걍 만나서도 나 ㅈㄴ놀리고 내가 막 아 000~~! 이러면 개좋아하고 그래
그리고 그 08도 말로만 소개시켜준다 소개시켜준다 그러고 뭐 진전도 1도 없고
내가 진짜 꼭 해줘야해 이러니까
나 너무 외로워하는 거 같다고 나 위해서 하는 말인데
소개받지 말고 연애를 좀 쉬라고 계속 그러고
ㅁㄹ겠어 참견도심해
하… 누구는 어장같다 그러고 누구는 걍 뭐 암것도아니라그러고 나 뭔지너무헷갈려 누가좀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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