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ㅁㅊㄴ vs 찐친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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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때 건너건너 알고 중2, 3 같은 반이 돼서 친하게 지내던 남자애가 있었어. 고1 올라와서 걔랑 다른 반 되고 우리반 중 걔가 친한 남자애랑 놀 때 나보면 별명 한번씩 부르는? 사이였는데, 걔가 학원도 다른 학원으로 옮겨서 이제 별로 친하게 안 지내려나 생각하고 있었거덩?
근데 걔가 울반 남자애들이랑 거의 다 친해서 한 2주 됐나 애들이랑 같이 들어와서 그 별명을 애들 다 있는 곳에서 부르잖아;; 요즘에 놀리는 거에 다시 맛들렸는지 맨날 울반 오는 거 같고 얼마전에는 나랑 눈 마주치니까 땡땡아 안녕~? 이러고 손 흔들엇음 ㅅㅂ ㅋㅋㅋㅋ 그래서 난 안녕 못한다. 이러고 그 뒤에는 또 어김없이 별명 부르고..
오늘은 중간고사라서 자습시간에 자다가 쉬는 시간에 일어났는데 걔가 있는거임. 눈 마주치면 또 나한테 말거는게 빼박이니까 굳이 안 마주치고 있었는데 걔가 울반 남자애들한테 나 오늘 생일이야 이래서 아 오늘 얘 생일이지 하고 아무 생각없이 걜 봤는데 눈이 바로 마주쳐버림. 걘 그러니까 땡땡아 나 오늘 생일이야. 이러고 애들 다 잠깐 조용해졌다가 내가 어 생일 축하해~ 이러고 걔가 어? 근데 땡땡아 자고 일어났어? 아님 어제 라면 먹고 잔건강~~ ㅇㅈㄹ. 남자애들은 그거 때문에 개웃고 걔는 잠깐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문에서 땡땡아 장난인거 알지? ㅇㅈㄹㄹㄹ.
왜 이러는 거임. 걔가 말 거는 건 상관 없는데 그렇게 반에서 애들이랑 얘기하다가 갑자기 별명 부르고 그러면 남자애들이 걔랑 말하다가 내 답 들으려고? 한순간에 잠깐 조용해지고..;; 걍 모든 남자애들이 구라 안 까고 다 쳐다보는게 걜 보고 있어도 느껴짐.
저색히는 왜 저러는 걸까;; 쟤 땜에 안 친했던 애들이랑 친해진건 약간 괜찮았는데 이젠 걔네들도 내 별명을 한번씩 불러서 안 괜찮음. 어케 해야됨. 걍 이대로 살아..? 내가 만만한건가 맨날 웃어 넘겨서 그런가..?? 그렇다고 화를 낼 타이밍은 더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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