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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해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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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교가 아닌 장소에 있을때
아침에 일어났을때 등교할 준비할때 너무 공허하고 멍때리고 무기력해
자기전에도.. 그러고
막 그냥 살기싫다 이런게 아니고 걍 공허하고 지쳐 특별한 이유가 있는것도 아니고 다음날 일어나기 싫고 계속 잠에 들어있고싶음
푹 자고 아무도 나를 깨우지 않았음 좋겠어 잠으로 회피하고싶다고해야하나
근데 또 학교에 가면 재밌게 학교생활해
가끔 현타같은게 올때도 있지만
모르겠어 걍 나한테 아무런 문제가 없고 딱히 스트레스 크게 받을일도없고..
평범한 여고생1처럼 살고있는데도 공허한거같아 마음이 허해

개웃긴건 막상 학교가면 잘 사는데
가기 전에는 가서 사람을 만나고 공부를 하는거 뭐 이것저것 모든게 과제처럼 느껴져서 회피하고싶음
일상적으로 그 상황을 정작 마주하면 기계처럼 걍 하루를 보내지만 보내고 오면 현타가 쎄게 오는거같아
왜그러지 나 그렇게 우울하지도 않고 불안하지도 않고 지금 삶 나름 괜찮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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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나랑 똑같네.. 동갑인데 ㄹㅇ 학교만 가면 이럼 그래서 난 한달에 한 번씩은 빠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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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같은데.. 딱 나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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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언니1 근데 우울증이라기엔 학교에선 밝게 잘 살고 힘든지 잘 모르겟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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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