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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창피해 한번만 봐주라 - 속닥

빠른언니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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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이 어디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자식이 부모를 부끄러워 하는거는 진짜
내가 생각해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이랑 있을땐 애들이랑 마주치는게
싫어서 우리 동네에선 외식도 절대 안 하고
아빠가 전에 아한테 인사를 했었는데
그것도 친구가 있어서
부끄럽다고 쌩까고..아빠가 자기 부끄럽냐고 막 물어봐서 그때 너무 미안하고 후회했어.. 초딩때 까진 엄마아빠
할머니할아버지까지 졸업식에 오라고 하고 막 그랫고
걍 애들 마주쳐도 부끄럽다는 감정을 못 느끼고
우리엄마아빠가 최고지 라는 생각 밖에 안 했는데
중학생때 다른대로 이사오고 학교다니면서 부터
동네에서 외식 안 하고 엄마아빠 부끄러워하고..
진짜 어떡하냐 이거 그리고 내일 아빠랑 폰 가게 같이 가기로 했는데 지금도 애들 마주칠까봐 싫어서 아빠랑 같이 폰 가게를 못 가겠어 언니들 도와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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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사춘기면 다 그럼,, 나도 엄마랑 밥먹으러 가고 이러면 아빠없는애처럼 보이지않겠지..? 하면서 (실제로는 아빠잇음) 걱정 쥴라하고 마트같은데가면 괜히 아는애 마주칠까봐 겁나서 모자에 마스크로 꽁꽁싸매고 다님 근데 성인되잖아? 엄미새아미새됨 그냥 제일 편하고 내 비밀얘기 다 털어놓을수 있는사람이 부모님이라고 딱 깨닫게 되는 순간이 와 지금은 언니가 이상한거아니야 오히려 언니도 내가 왜이러지 엄마아빠한테 너무 죄송스럽다고 하잖아 엄빠도 이해해주실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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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3 지금 생각하면 학생때 엄마아빠랑 외식 자주하고 이러는 애들이 마인드도 건강해보이고 집안도 진짜 화목해보임 쪽팔리는 행동 모습 진짜아니니까 걱정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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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와....완전 내 얘긴 줄 나도 아빠랑 병원갔은데 같이 가면 엄마없는 애처럼 보일까봐 막 그러고 나도 아즈가끔 학교 안가고 엄마랑 데이트 한단 말이야 그럼 그 시간때엔 애들이 다 학교에 잇을 시간이니깐 애들 마주칠 걱정도 없으니깐 엄마랑 데이트 하는게 너무 좋고 그런데 내가 부모님을 왜케 부끄러워 하는지 모르겠어..아빠랑 폰 가게 가기로 했는데 거기쪽에 노래방도 있고 애들도 많아서 더 가기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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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기가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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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본언니1 아니 그냥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