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 것 같아 ※징징거림 주의※ - 속닥
빠른언니
-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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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새 예전에 사이 안 좋았던 애랑 있던 일 같은 게 떠올라.. 자꾸 내 잘못이 떠오르면서 걔랑 있던 모든 일에 원흉은 내가 아닐까 생각하곤 해(욕설을 하거나 오해한 적이 몇 번 있어). 걔 잘못도 분명한데 나만 잘못한 거로 느껴져(오해를 하거나 누명을 씌우거나, 내 수행평가 삭제함). 객관적으로 둘 다 잘못했는데 다 내 탓으로 느껴져.. 차라리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지인들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어. 특히 그때 당시 반 애들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서 죄악감을 느껴.
그리고 공부도 이젠 하는 의미를 모르겠어.. '어차피 지잡대 가는데 뭘..', '어차피 난 저거 못 해', '의지박약인 내가 저런 걸 할 수 있을 리 없어' 이런 부정적인 생각만 들어.
자꾸자꾸 생각이 나. 그래서 계속 우울해져. 우울해지면 내가 또 자기혐오와 자기 연민에 빠져있는 걸까 무서워.
내가 뭘 더 할 수 있을까.. 뭘 더 노력하려고 해야 할까.. 내가 이런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글이 좀 뒤죽박죽인데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었어.. 미안.

원래 생각 많아지면 답없음.. 운동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