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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미성년자와성인교제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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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친한 친구가 한 명 있는데, 그 친구한테 최근에 남자친구가 생겼어 근데 그 남자친구가 친구보다 네 살 연상이고, 지금 스물세 살이야 사실 둘은 처음 만난 게 친구가 중학교 3학년 때라고 하더라고 중3 겨울방학쯤에 그 남자를 만나서 처음 사귀었는데, 당시 남자 쪽에 여자 문제가 좀 복잡하게 있었거든 약간 바람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런 문제 때문에 결국 헤어졌고, 남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군대에 갔어 그리고 전역한 지 얼마 안 된 지금, 둘이 다시 연락하고 만나다가 결국 또 사귀게 된 거야

근데 솔직히 나는 이 상황이 너무 이해가 안 돼 물론 사람마다 연애하는 방식도 다르고 좋아하는 사람도 다르다는 건 아는데, 나는 굳이 왜 그 사람을 다시 만나는지 모르겠어 그렇게 서로 정말 좋아했다면 차라리 친구가 성인이 된 다음에 다시 만났어도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물론 성인이 미성년자와 사귀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나는 조금 부정적인 시선이 있거든 ㅜㅜ 나이 차이도 그렇지만, 그때는 아무래도 경험이나 생각의 차이가 클 수밖에 없잖아

그리고 사실 내가 그 남자친구를 실제로 만난 적이 있거든? 근데 만나 보고 나서 진짜 깜짝 놀랐어 그냥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불편하고 무섭다는 느낌을 받았거든 친구랑 놀다가 내가 택시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택시비 나온다고 해서 오빠를 부르겠다 하고 친구 남자친구가 자기가 차로 태워다 주겠다고 했었어 그런데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나도 그렇고 상황 자체가 너무 불안하게 느껴지더라... 진짜 잘못하면 큰일이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어(난폭 운전+ 온갖 쌍욕)그래서 단순히 내가 그 남자가 마음에 안 드는 건지, 아니면 실제로 뭔가 위험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은 건지 나도 잘 모르겠어

내가 괜히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 싶다가도, 직접 보고 느낀 게 있으니까 계속 신경이 쓰이는 거야 친구가 그 남자를 너무 좋아해서 판단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남자가 친구를 어떤 식으로 조종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 가스라이팅 같은 걸 당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정말 말 그대로 콩깍지가 씌어서 그 사람의 안 좋은 점을 못 보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해

무엇보다 내가 이해가 안 되는 건, 예전에 분명히 여자 문제로 헤어졌던 사람인데 왜 다시 그 사람을 만나려고 하는지야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사람이 정말 달라졌을까? 군대에 다녀왔다고 해서 예전의 문제까지 다 해결된 걸까? 나는 그게 잘 모르겠어 ㅜㅜ 물론 친구가 누구를 만나고 누구를 좋아할지는 친구의 선택이니까 내가 대신 결정할 수는 없겠지. 그런데 정말 친한 친구다 보니까 그냥 모른 척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무작정 헤어지라고 하기에도 애매해

내가 그 남자를 실제로 보고 느낀 불안감이 너무 커서 더 그런 것 같아.솔직히 지금은 친구가 왜 그 사람을 다시 만나는지도 이해가 안 되고, 그 남자가 정말 괜찮은 사람인지도 모르겠어. 내가 괜히 친구의 연애에 간섭하는 건지, 아니면 친구가 나중에 상처받거나 위험한 일을 겪을까 봐 걱정하는 게 맞는 건지, 나도 내 마음을 정확히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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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가 나르인가.. 글만 보면 나도 친구가 이해가 안되긴 한데 언니가 친구한테 얘기해도 친구는 안들릴 것 같긴 해 그래도 좀 둘러서 얘기는 해봐 어떤점이 좋냐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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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지팔지꼰인데 그래도 남이 얘기해주면 그런가? 하고 빠져나올수도 있긴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