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전짝남이 현짝남이 되버렸는데 고민 쫌 들어줘 ㅠㅠ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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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반년 정도 좋아한 짝남이 있는데 그 짝남을 민수라고 할게.민수는 약간 가오충 느낌이야..픽시 자전거도 타고 밤 늦게 다른 동네가서 놀기도 하고 가출도 몇 번 했던 아이거든.. 민수를 좋아한 건 작년 가을 쯤이였어 우리학교가 체육대회가 여름이 아니라 가을 쯤에 있는 학교라서 체육대회 때부터 민수를 좋아하게 된 거 같아 근데 이번년도에 민수랑 같은 반이 돼서 정말 많이 얘기하고 친해지게 되었어.근데 얘가 나한테 잘 해주면서 다른 후배 여학생들이랑도 잘지내는 걸 보면서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드는 거야 그래서 반년?정도 짝사랑을 하다가 포기했어.근데 내가 운동부였다가 최근에 운동을 그만두게 되었어.그러고 자기관리 할 시간도 늘고 머리카락도 숏컷이였는데 다시 기를 수 있게 되었어. 어느날은 외부에 나가서 졸업사진을 찍는 날이였는데 내가 키가 쫌 크단말이야.근데 민수가 날 보면서 그 날만 비율 좋다,키 왤케 크냐 이런 말을 쫌 많이 했어. 그러고 난 이후로 계속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어느 날 진로시간에 태블릿을 쓰고 진로시간이 끝나고 쉬는시간에 내가 진로 결정 때문에 진로 선생님이랑 얘기를 하고 반에 늦게 들어가서 태블릿을 정리할려고 교과서를 서랍에 넣고 태블릿을 정리할려는데 민수가 내 책상 앞에서 계속 서있는거야. 그러고 갑자기 나한테 태블릿을 정리해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정리를 해줬는데 내가 정리를 다 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간거야. 처음엔 나도 그냥 본건가 싶기도 했어.근데 오늘은 민수가 내 책상에 지우개로 민수(하트)를 해둔거야. 그리고 수업시간에도 눈이 자주 마주쳐.내 자리가 에어컨이랑 선풍기 바람이 완전 바로 오는 곳이라 엄청 추워서 내가 민수보고 에어컨을 꺼 달라고 했어(우리 반 애들이 더위를 진짜 많이 타서 아직 선풍기랑 에어컨을 자주 틀어 ㅎㅎ) 근데 민수가 살짝 웃으면서 에어컨 바람을 낮춰줬어. 우리 반 남자애들은 에어컨 끄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계속 햇갈리는데 어떡해야해? 내가 계속 좋아하는게 맞을까?ㅠㅠ

포기하지마